‘루니 부상 심각’ 맨체스터 더비 불발

입력 2010.10.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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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웨인 루니(25)의 발목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해 내달 11일 예정된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더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가 발목을 다쳐 3주 진단을 받았지만 회복에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현재로선 휴식밖에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퍼거슨 감독과 불화설이 돌면서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던 루니는 구단의 설득으로 최근 5년 재계약을 하면서 사태가 진정됐다.



하지만 루니는 지난 21일 치러진 부르사스포르(터키)와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 앞서 팀 훈련 동중 동료인 폴 스콜스의 태클에 발목을 다쳤다.



애초 3주면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루니는 부상 회복이 길어져 맨체스터 더비 출전도 불가능하게 됐다. 발목을 다친 루니는 가족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쉬고 있다.



한편 맨유는 라이언 긱스와 안토니오 발렌시아, 오언 하그리브스 등을 포함한 부상자 명단에 마이클 오언이 햄스트링으로 가세한 게 걱정스럽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긱스는 다음주에 훈련에 복귀하지만 불행스럽게 오언이 훈련을 하다 햄스트링으로 전열에서 빠지게 됐다. 회복에 4-5주 정도 필요할 것 같다"며 "그래도 부상자가 그리 많지 않아 팀 전력에는 아무 이상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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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니 부상 심각’ 맨체스터 더비 불발
    • 입력 2010-10-30 09:27:29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웨인 루니(25)의 발목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해 내달 11일 예정된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더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가 발목을 다쳐 3주 진단을 받았지만 회복에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현재로선 휴식밖에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퍼거슨 감독과 불화설이 돌면서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던 루니는 구단의 설득으로 최근 5년 재계약을 하면서 사태가 진정됐다.

하지만 루니는 지난 21일 치러진 부르사스포르(터키)와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 앞서 팀 훈련 동중 동료인 폴 스콜스의 태클에 발목을 다쳤다.

애초 3주면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루니는 부상 회복이 길어져 맨체스터 더비 출전도 불가능하게 됐다. 발목을 다친 루니는 가족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쉬고 있다.

한편 맨유는 라이언 긱스와 안토니오 발렌시아, 오언 하그리브스 등을 포함한 부상자 명단에 마이클 오언이 햄스트링으로 가세한 게 걱정스럽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긱스는 다음주에 훈련에 복귀하지만 불행스럽게 오언이 훈련을 하다 햄스트링으로 전열에서 빠지게 됐다. 회복에 4-5주 정도 필요할 것 같다"며 "그래도 부상자가 그리 많지 않아 팀 전력에는 아무 이상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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