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입법 로비’ 관련 의원들 조만간 소환

입력 2010.10.30 (23: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청원 경찰들의 불법 후원금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북부지검은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청원경찰들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국회의원과 의원실 관계자들을 직접 불러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로부터 5천만 원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모 국회의원과 천만 원 이상 돈을 받은 의원들을 우선 소환하기로 하고 해당 의원실 측과 일정을 조율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청원경찰친목협의회가 회원들에게서 걷은 특별회비 8억여 원 가운데 2억 7천만 원이 국회의원 33명의 후원 계좌로 흘러들어간 사실을 확인한 데 이어 잔금 5억여 원 가운데 일부가 불법 행위에 쓰인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구속된 청원경찰친목협의회 간부들을 불러 잔금 5억 원의 용처를 집중 추궁하는 한편 후원금 입금에 동원된 청원경찰과 가족, 지인 계좌와 청목회 집행부 계좌, 후원금을 받은 국회의원과 보좌관들의 계좌를 면밀히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입법 로비’ 관련 의원들 조만간 소환
    • 입력 2010-10-30 23:02:29
    사회
청원 경찰들의 불법 후원금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북부지검은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청원경찰들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국회의원과 의원실 관계자들을 직접 불러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로부터 5천만 원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모 국회의원과 천만 원 이상 돈을 받은 의원들을 우선 소환하기로 하고 해당 의원실 측과 일정을 조율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청원경찰친목협의회가 회원들에게서 걷은 특별회비 8억여 원 가운데 2억 7천만 원이 국회의원 33명의 후원 계좌로 흘러들어간 사실을 확인한 데 이어 잔금 5억여 원 가운데 일부가 불법 행위에 쓰인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구속된 청원경찰친목협의회 간부들을 불러 잔금 5억 원의 용처를 집중 추궁하는 한편 후원금 입금에 동원된 청원경찰과 가족, 지인 계좌와 청목회 집행부 계좌, 후원금을 받은 국회의원과 보좌관들의 계좌를 면밀히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