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단풍이 절정인 요즘, 산에 단풍놀이 가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지금 가을 산엔 단풍 말고도 야생 버섯이 풍년입니다.
날씨가 선선해지고 버섯 조직이 탄탄해지면서, 영양도 가득 차기 때문에, 버섯은 가을이 제철이랍니다.
보도에 김양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즘, 가을 등산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녹취>“와, 대물입니다.” 바로 야생 버섯인데요.
<녹취>“약용 버섯인 잔나비걸상 버섯입니다.”
원숭이 엉덩이를 닮아 붙여진 이름, ‘잔나비 걸상 버섯’은 물론 귀하다는 자연산 느타리, 표고버섯에 노루의 엉덩이 같아 보이나요? ‘노루 궁뎅이’ 버섯까지. 아예 버섯동호회를 꾸려서 온 이분들, 손길이 바빠집니다.
<인터뷰>유영남(야생버섯 동호회원):“진짜 올해같이 이렇게 버섯이 많이 나오는 해는 아마 몇 년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올해 버섯, 굉장합니다.”
캐는 재미 쏠쏠해도 식용버섯이 맞는 지 먹기 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인터뷰>권영록(야생버섯 동호회장):“맹독버섯으로 노란다발버섯이라는 버섯인데요. 식용으로 애용되는 뽕나무버섯과 매우 흡사해서, 꼭 조심해야 할 버섯입니다.”
제철 버섯, 푸짐하게 즐기는 음식점들도 인깁니다.
쫄깃한 버섯을 듬뿍 넣고 채소와 함께 끓여낸 버섯 매운탕, 얼큰한 국물이 일품이고,
<녹취>“부들부들 야들야들 입에서 살살 녹아요.”
윤기 흐르는 버섯을 넣어 지은 버섯 돌솥밥은 입 안에 가을을 불러옵니다.
<녹취>“물 반, 고기 반, 버섯 반, 밥 반입니다. 감칠맛이 진짜 틀리네요.”
맛도 그만, 영양도 그만인 버섯, 집에서도 언제든 맛볼 수 있는데요.
느타리버섯부터 상황버섯, 사슴뿔을 닮은 녹각 영지버섯까지...
물만 주면 쑥쑥 자라나 된장찌개에도 넣고, 건강차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은숙(서울시 염리동):"구하기 쉬워요. 인터넷에서 보면, 농장에서 분양도 해주고..."
제철 맞아 영양이 옹골찬 가을 버섯, 밥상이 향긋해집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단풍이 절정인 요즘, 산에 단풍놀이 가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지금 가을 산엔 단풍 말고도 야생 버섯이 풍년입니다.
날씨가 선선해지고 버섯 조직이 탄탄해지면서, 영양도 가득 차기 때문에, 버섯은 가을이 제철이랍니다.
보도에 김양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즘, 가을 등산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녹취>“와, 대물입니다.” 바로 야생 버섯인데요.
<녹취>“약용 버섯인 잔나비걸상 버섯입니다.”
원숭이 엉덩이를 닮아 붙여진 이름, ‘잔나비 걸상 버섯’은 물론 귀하다는 자연산 느타리, 표고버섯에 노루의 엉덩이 같아 보이나요? ‘노루 궁뎅이’ 버섯까지. 아예 버섯동호회를 꾸려서 온 이분들, 손길이 바빠집니다.
<인터뷰>유영남(야생버섯 동호회원):“진짜 올해같이 이렇게 버섯이 많이 나오는 해는 아마 몇 년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올해 버섯, 굉장합니다.”
캐는 재미 쏠쏠해도 식용버섯이 맞는 지 먹기 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인터뷰>권영록(야생버섯 동호회장):“맹독버섯으로 노란다발버섯이라는 버섯인데요. 식용으로 애용되는 뽕나무버섯과 매우 흡사해서, 꼭 조심해야 할 버섯입니다.”
제철 버섯, 푸짐하게 즐기는 음식점들도 인깁니다.
쫄깃한 버섯을 듬뿍 넣고 채소와 함께 끓여낸 버섯 매운탕, 얼큰한 국물이 일품이고,
<녹취>“부들부들 야들야들 입에서 살살 녹아요.”
윤기 흐르는 버섯을 넣어 지은 버섯 돌솥밥은 입 안에 가을을 불러옵니다.
<녹취>“물 반, 고기 반, 버섯 반, 밥 반입니다. 감칠맛이 진짜 틀리네요.”
맛도 그만, 영양도 그만인 버섯, 집에서도 언제든 맛볼 수 있는데요.
느타리버섯부터 상황버섯, 사슴뿔을 닮은 녹각 영지버섯까지...
물만 주면 쑥쑥 자라나 된장찌개에도 넣고, 건강차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은숙(서울시 염리동):"구하기 쉬워요. 인터넷에서 보면, 농장에서 분양도 해주고..."
제철 맞아 영양이 옹골찬 가을 버섯, 밥상이 향긋해집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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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속의 고기’ 가을 야생 버섯 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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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31 07:43:09
<앵커 멘트>
단풍이 절정인 요즘, 산에 단풍놀이 가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지금 가을 산엔 단풍 말고도 야생 버섯이 풍년입니다.
날씨가 선선해지고 버섯 조직이 탄탄해지면서, 영양도 가득 차기 때문에, 버섯은 가을이 제철이랍니다.
보도에 김양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즘, 가을 등산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녹취>“와, 대물입니다.” 바로 야생 버섯인데요.
<녹취>“약용 버섯인 잔나비걸상 버섯입니다.”
원숭이 엉덩이를 닮아 붙여진 이름, ‘잔나비 걸상 버섯’은 물론 귀하다는 자연산 느타리, 표고버섯에 노루의 엉덩이 같아 보이나요? ‘노루 궁뎅이’ 버섯까지. 아예 버섯동호회를 꾸려서 온 이분들, 손길이 바빠집니다.
<인터뷰>유영남(야생버섯 동호회원):“진짜 올해같이 이렇게 버섯이 많이 나오는 해는 아마 몇 년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올해 버섯, 굉장합니다.”
캐는 재미 쏠쏠해도 식용버섯이 맞는 지 먹기 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인터뷰>권영록(야생버섯 동호회장):“맹독버섯으로 노란다발버섯이라는 버섯인데요. 식용으로 애용되는 뽕나무버섯과 매우 흡사해서, 꼭 조심해야 할 버섯입니다.”
제철 버섯, 푸짐하게 즐기는 음식점들도 인깁니다.
쫄깃한 버섯을 듬뿍 넣고 채소와 함께 끓여낸 버섯 매운탕, 얼큰한 국물이 일품이고,
<녹취>“부들부들 야들야들 입에서 살살 녹아요.”
윤기 흐르는 버섯을 넣어 지은 버섯 돌솥밥은 입 안에 가을을 불러옵니다.
<녹취>“물 반, 고기 반, 버섯 반, 밥 반입니다. 감칠맛이 진짜 틀리네요.”
맛도 그만, 영양도 그만인 버섯, 집에서도 언제든 맛볼 수 있는데요.
느타리버섯부터 상황버섯, 사슴뿔을 닮은 녹각 영지버섯까지...
물만 주면 쑥쑥 자라나 된장찌개에도 넣고, 건강차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은숙(서울시 염리동):"구하기 쉬워요. 인터넷에서 보면, 농장에서 분양도 해주고..."
제철 맞아 영양이 옹골찬 가을 버섯, 밥상이 향긋해집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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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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