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해 3만명 가량이 탈장으로 수술을 받을 정도로 탈장은 흔한 질환입니다.
최근엔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부분 마취로 탈장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60대 남성은 등산을 하거나 배에 힘을 주면 아랫배에 덩어리같은 것이 튀어나와 병원을 찾았습니다.
탈장 때문이었습니다.
<인터뷰> 김희섭(탈장 환자):"눌러보니까 말랑말랑한 것이 들어가더라구요 이틑날보니 또 나와요. 몇일동안 반복되니까"
이 20대 남성도 탈장이 생겨 수술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황종문(탈장 수술):"일상생활에 불편이 없으니까 그냥 넘겼었는데, 점점 크기가 커지고 몸에 이상이 있는 것 같아서..."
탈장은 복벽의 근육에 틈이 생겨 복막과 내장이 튀어나오는 질환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복벽 근육이 약해지거나 복부비만 등으로 복압이 상승하면 탈장이 생깁니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등산 등을 할 때 복압이 올라가면서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배에 덩어라기 만져지는 것 외에도 드물게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강윤식(기쁨병원장):"간혹 빠져나온 장이 입구에 꽉 끼어 혈액순환이 안되면 장이 썩을 수 있다. 남자 아이의 경우 고환이 손상될 수 있고 여자 아이는 난소가 꼬일 경우 임신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탈장을 치료하기 위해선 근육 사이 벌어진 틈을 인공막으로 막아줘야 합니다.
최근엔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부분 마취를 통해 탈장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윤식(기쁨병원장):"탈장수술은 배를 완전히 여는게 아니고 피부와 근육을 째고 수술을 합니다. 때문에 국소마취로 수술이 가능하고 5센티미터 범위에 주사를 서너군데 옮겨가면서 국소마취를 하면 통증 없이 할 수 있습니다."
탈장이 오래돼 지나치게 커지면 수술이 어려워지거나 복벽이 약해져 재발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집니다.
수술 뒤에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배에 힘을 주는 등 복압이 상승되는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한해 3만명 가량이 탈장으로 수술을 받을 정도로 탈장은 흔한 질환입니다.
최근엔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부분 마취로 탈장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60대 남성은 등산을 하거나 배에 힘을 주면 아랫배에 덩어리같은 것이 튀어나와 병원을 찾았습니다.
탈장 때문이었습니다.
<인터뷰> 김희섭(탈장 환자):"눌러보니까 말랑말랑한 것이 들어가더라구요 이틑날보니 또 나와요. 몇일동안 반복되니까"
이 20대 남성도 탈장이 생겨 수술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황종문(탈장 수술):"일상생활에 불편이 없으니까 그냥 넘겼었는데, 점점 크기가 커지고 몸에 이상이 있는 것 같아서..."
탈장은 복벽의 근육에 틈이 생겨 복막과 내장이 튀어나오는 질환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복벽 근육이 약해지거나 복부비만 등으로 복압이 상승하면 탈장이 생깁니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등산 등을 할 때 복압이 올라가면서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배에 덩어라기 만져지는 것 외에도 드물게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강윤식(기쁨병원장):"간혹 빠져나온 장이 입구에 꽉 끼어 혈액순환이 안되면 장이 썩을 수 있다. 남자 아이의 경우 고환이 손상될 수 있고 여자 아이는 난소가 꼬일 경우 임신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탈장을 치료하기 위해선 근육 사이 벌어진 틈을 인공막으로 막아줘야 합니다.
최근엔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부분 마취를 통해 탈장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윤식(기쁨병원장):"탈장수술은 배를 완전히 여는게 아니고 피부와 근육을 째고 수술을 합니다. 때문에 국소마취로 수술이 가능하고 5센티미터 범위에 주사를 서너군데 옮겨가면서 국소마취를 하면 통증 없이 할 수 있습니다."
탈장이 오래돼 지나치게 커지면 수술이 어려워지거나 복벽이 약해져 재발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집니다.
수술 뒤에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배에 힘을 주는 등 복압이 상승되는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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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뉴스] 전신마취 없는 탈장 수술
-
- 입력 2010-10-31 07:43:10
<앵커 멘트>
한해 3만명 가량이 탈장으로 수술을 받을 정도로 탈장은 흔한 질환입니다.
최근엔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부분 마취로 탈장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60대 남성은 등산을 하거나 배에 힘을 주면 아랫배에 덩어리같은 것이 튀어나와 병원을 찾았습니다.
탈장 때문이었습니다.
<인터뷰> 김희섭(탈장 환자):"눌러보니까 말랑말랑한 것이 들어가더라구요 이틑날보니 또 나와요. 몇일동안 반복되니까"
이 20대 남성도 탈장이 생겨 수술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황종문(탈장 수술):"일상생활에 불편이 없으니까 그냥 넘겼었는데, 점점 크기가 커지고 몸에 이상이 있는 것 같아서..."
탈장은 복벽의 근육에 틈이 생겨 복막과 내장이 튀어나오는 질환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복벽 근육이 약해지거나 복부비만 등으로 복압이 상승하면 탈장이 생깁니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등산 등을 할 때 복압이 올라가면서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배에 덩어라기 만져지는 것 외에도 드물게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강윤식(기쁨병원장):"간혹 빠져나온 장이 입구에 꽉 끼어 혈액순환이 안되면 장이 썩을 수 있다. 남자 아이의 경우 고환이 손상될 수 있고 여자 아이는 난소가 꼬일 경우 임신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탈장을 치료하기 위해선 근육 사이 벌어진 틈을 인공막으로 막아줘야 합니다.
최근엔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부분 마취를 통해 탈장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윤식(기쁨병원장):"탈장수술은 배를 완전히 여는게 아니고 피부와 근육을 째고 수술을 합니다. 때문에 국소마취로 수술이 가능하고 5센티미터 범위에 주사를 서너군데 옮겨가면서 국소마취를 하면 통증 없이 할 수 있습니다."
탈장이 오래돼 지나치게 커지면 수술이 어려워지거나 복벽이 약해져 재발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집니다.
수술 뒤에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배에 힘을 주는 등 복압이 상승되는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한해 3만명 가량이 탈장으로 수술을 받을 정도로 탈장은 흔한 질환입니다.
최근엔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부분 마취로 탈장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60대 남성은 등산을 하거나 배에 힘을 주면 아랫배에 덩어리같은 것이 튀어나와 병원을 찾았습니다.
탈장 때문이었습니다.
<인터뷰> 김희섭(탈장 환자):"눌러보니까 말랑말랑한 것이 들어가더라구요 이틑날보니 또 나와요. 몇일동안 반복되니까"
이 20대 남성도 탈장이 생겨 수술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황종문(탈장 수술):"일상생활에 불편이 없으니까 그냥 넘겼었는데, 점점 크기가 커지고 몸에 이상이 있는 것 같아서..."
탈장은 복벽의 근육에 틈이 생겨 복막과 내장이 튀어나오는 질환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복벽 근육이 약해지거나 복부비만 등으로 복압이 상승하면 탈장이 생깁니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등산 등을 할 때 복압이 올라가면서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배에 덩어라기 만져지는 것 외에도 드물게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강윤식(기쁨병원장):"간혹 빠져나온 장이 입구에 꽉 끼어 혈액순환이 안되면 장이 썩을 수 있다. 남자 아이의 경우 고환이 손상될 수 있고 여자 아이는 난소가 꼬일 경우 임신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탈장을 치료하기 위해선 근육 사이 벌어진 틈을 인공막으로 막아줘야 합니다.
최근엔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부분 마취를 통해 탈장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윤식(기쁨병원장):"탈장수술은 배를 완전히 여는게 아니고 피부와 근육을 째고 수술을 합니다. 때문에 국소마취로 수술이 가능하고 5센티미터 범위에 주사를 서너군데 옮겨가면서 국소마취를 하면 통증 없이 할 수 있습니다."
탈장이 오래돼 지나치게 커지면 수술이 어려워지거나 복벽이 약해져 재발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집니다.
수술 뒤에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배에 힘을 주는 등 복압이 상승되는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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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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