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엑스포 폐막…6개월 대단원 마감

상하이엑스포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 등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을 갖고 6개월간의 일정을 마감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폐막식에 앞서 열린 상하이엑스포 정상포럼에서 상하이엑스포는 엑스포 역사의 한 장을 장식한 멋지고 잊을 수 없는 행사였으며 엑스포공원은 전세계인이 함께 어울린 지구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상하이엑스포가 도시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보여준 역사적인 행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참가국들은 `2010 상하이엑스포 선언'을 통해 상하이 엑스포가 184일간 도시의 발전과 변화에 대해 다양한 문제들을 고민했으며 조화로운 도시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폐막식은 개막식과 달리 엑스포 공원에서의 차량 퍼레이드와 문화 공연을 제외하고는 화려한 이벤트없이 조촐하게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