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무역 흑자·수출’ 사상 최고

입력 2010.11.0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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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무역흑자와 수출이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올 전체 무역 흑자도 지난해의 최고 기록을 경신해 400억달러를 훌쩍 넘길 전망입니다.

김도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우리 수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9.9% 증가한 441억 18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지식경제부가 밝혔습니다.

지난 6월의 최고기록을 갈아치운 사상 최고 월간 수출액입니다.

수입은 22.4% 증가한 372억 400만 달러였습니다.

수출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도 사상 최고치인 69억 14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무역 흑자액은 가볍게 400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인터뷰>김경식(지경부 무역투자실장) : "이 추세라면 연간 무역 흑자도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고를 기록할 전망"

수출에선 반도체와 자동차, 선박 등 주력 품목이 선전했고 특히 스마트폰 수출 확대 영향으로 올 들어 처음으로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점도 고무적이었습니다.

우리 환율이 상대적으로 경쟁국보다 적게 절상된 점도 가격 경쟁력 유지에 유리했다는 분석입니다.

문제는 수출에 필요한 원자재 수입도 크게 늘면서 더욱 심화된 대일 무역 적자입니다.

연말까지 대일본 적자 규모는 350억 달러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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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무역 흑자·수출’ 사상 최고
    • 입력 2010-11-02 07:11:0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지난달 무역흑자와 수출이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올 전체 무역 흑자도 지난해의 최고 기록을 경신해 400억달러를 훌쩍 넘길 전망입니다. 김도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우리 수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9.9% 증가한 441억 18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지식경제부가 밝혔습니다. 지난 6월의 최고기록을 갈아치운 사상 최고 월간 수출액입니다. 수입은 22.4% 증가한 372억 400만 달러였습니다. 수출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도 사상 최고치인 69억 14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무역 흑자액은 가볍게 400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인터뷰>김경식(지경부 무역투자실장) : "이 추세라면 연간 무역 흑자도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고를 기록할 전망" 수출에선 반도체와 자동차, 선박 등 주력 품목이 선전했고 특히 스마트폰 수출 확대 영향으로 올 들어 처음으로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점도 고무적이었습니다. 우리 환율이 상대적으로 경쟁국보다 적게 절상된 점도 가격 경쟁력 유지에 유리했다는 분석입니다. 문제는 수출에 필요한 원자재 수입도 크게 늘면서 더욱 심화된 대일 무역 적자입니다. 연말까지 대일본 적자 규모는 350억 달러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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