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 바루기] 식욕억제제, 잘못 쓰면 ‘독’
입력 2010.11.02 (07:11)
수정 2010.11.0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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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식욕억제제 성분인 시부트라민이 판매 금지되면서 많은 비만환자들이 향정신성 의약품을 복용할 수 밖에 없게 됐는데요.
식약청이 부작용을 막을 수 있는 구체적인 사용 안내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달째 비만 치료를 받아온 이 회사원은 최근 걱정이 늘었습니다.
지난달 시부트라민 성분 식욕억제제가 판매 중단되면서 다른 향정신성 의약품을 복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 OO(회사원) : "약을 복용하다가 약에 중독이 된다든지 원치 않는 부작용이 생기면 그것도 고통으로 다가오니까.."
이처럼 환자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식약청이 구체적인 사용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일단 향정신성 약품을 오래 복용하면 가슴통증이나 폐동맥 고혈압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환자는 가급적 복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강재헌(서울백병원 비만센터소장) : "관상 동맥질환, 갑상선기능 항진증과 같은 질병이 있는 환자는 약을 복용할 때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또 복용 기간은 4주를 넘지 않는 게 좋고 별도로 의사 처방을 받더라도 3달은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이 밖에 남성의 경우 키 175센티미터에 몸무게가 90kg, 여성은 키 160센티미터에 몸무게가 75kg 이하면 비만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식욕억제제를 먹지 않아도 됩니다.
식약청은 또 식욕억제제를 복용하기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의를 하고 약물에 의존하기 보다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지난달 식욕억제제 성분인 시부트라민이 판매 금지되면서 많은 비만환자들이 향정신성 의약품을 복용할 수 밖에 없게 됐는데요.
식약청이 부작용을 막을 수 있는 구체적인 사용 안내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달째 비만 치료를 받아온 이 회사원은 최근 걱정이 늘었습니다.
지난달 시부트라민 성분 식욕억제제가 판매 중단되면서 다른 향정신성 의약품을 복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 OO(회사원) : "약을 복용하다가 약에 중독이 된다든지 원치 않는 부작용이 생기면 그것도 고통으로 다가오니까.."
이처럼 환자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식약청이 구체적인 사용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일단 향정신성 약품을 오래 복용하면 가슴통증이나 폐동맥 고혈압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환자는 가급적 복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강재헌(서울백병원 비만센터소장) : "관상 동맥질환, 갑상선기능 항진증과 같은 질병이 있는 환자는 약을 복용할 때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또 복용 기간은 4주를 넘지 않는 게 좋고 별도로 의사 처방을 받더라도 3달은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이 밖에 남성의 경우 키 175센티미터에 몸무게가 90kg, 여성은 키 160센티미터에 몸무게가 75kg 이하면 비만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식욕억제제를 먹지 않아도 됩니다.
식약청은 또 식욕억제제를 복용하기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의를 하고 약물에 의존하기 보다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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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02 07:11:10
- 수정2010-11-02 07:21:42
<앵커 멘트>
지난달 식욕억제제 성분인 시부트라민이 판매 금지되면서 많은 비만환자들이 향정신성 의약품을 복용할 수 밖에 없게 됐는데요.
식약청이 부작용을 막을 수 있는 구체적인 사용 안내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달째 비만 치료를 받아온 이 회사원은 최근 걱정이 늘었습니다.
지난달 시부트라민 성분 식욕억제제가 판매 중단되면서 다른 향정신성 의약품을 복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 OO(회사원) : "약을 복용하다가 약에 중독이 된다든지 원치 않는 부작용이 생기면 그것도 고통으로 다가오니까.."
이처럼 환자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식약청이 구체적인 사용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일단 향정신성 약품을 오래 복용하면 가슴통증이나 폐동맥 고혈압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환자는 가급적 복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강재헌(서울백병원 비만센터소장) : "관상 동맥질환, 갑상선기능 항진증과 같은 질병이 있는 환자는 약을 복용할 때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또 복용 기간은 4주를 넘지 않는 게 좋고 별도로 의사 처방을 받더라도 3달은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이 밖에 남성의 경우 키 175센티미터에 몸무게가 90kg, 여성은 키 160센티미터에 몸무게가 75kg 이하면 비만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식욕억제제를 먹지 않아도 됩니다.
식약청은 또 식욕억제제를 복용하기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의를 하고 약물에 의존하기 보다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지난달 식욕억제제 성분인 시부트라민이 판매 금지되면서 많은 비만환자들이 향정신성 의약품을 복용할 수 밖에 없게 됐는데요.
식약청이 부작용을 막을 수 있는 구체적인 사용 안내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달째 비만 치료를 받아온 이 회사원은 최근 걱정이 늘었습니다.
지난달 시부트라민 성분 식욕억제제가 판매 중단되면서 다른 향정신성 의약품을 복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 OO(회사원) : "약을 복용하다가 약에 중독이 된다든지 원치 않는 부작용이 생기면 그것도 고통으로 다가오니까.."
이처럼 환자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식약청이 구체적인 사용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일단 향정신성 약품을 오래 복용하면 가슴통증이나 폐동맥 고혈압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환자는 가급적 복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강재헌(서울백병원 비만센터소장) : "관상 동맥질환, 갑상선기능 항진증과 같은 질병이 있는 환자는 약을 복용할 때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또 복용 기간은 4주를 넘지 않는 게 좋고 별도로 의사 처방을 받더라도 3달은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이 밖에 남성의 경우 키 175센티미터에 몸무게가 90kg, 여성은 키 160센티미터에 몸무게가 75kg 이하면 비만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식욕억제제를 먹지 않아도 됩니다.
식약청은 또 식욕억제제를 복용하기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의를 하고 약물에 의존하기 보다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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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호 기자 od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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