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신장이식·백혈병 동시치료 성공

입력 2010.11.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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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의료진이 고난이도 장기이식인 백혈병환자에게서 신장이식에 성공해 국내 장기이식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처음으로 백혈병 환자에게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성공했습니다.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은 백혈병과 만성신부전을 동시에 앓고 있는 29살 남성에게 항암치료를 한 뒤 신장을 이식했습니다.



지금까지 만성신부전을 앓고 있을 경우 항암치료를 하면 신장 기능이 더 떨어질 위험성이 높아 항암치료가 어려웠습니다.



또 백혈병이 있으면 암세포가 공여받은 신장까지 퍼질 위험성 때문에 신장이식을 할 수 없었습니다.



의료진은 신장기능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먼저 항암치료를 시행해 암세포를 없앤 뒤 신장이식을 진행해 성공했습니다.



앞으로 백혈병 환자의 신장이식 성공으로 고난도 이식이 필요한 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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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 신장이식·백혈병 동시치료 성공
    • 입력 2010-11-02 14:32:39
    뉴스 12
<앵커 멘트>

국내 의료진이 고난이도 장기이식인 백혈병환자에게서 신장이식에 성공해 국내 장기이식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처음으로 백혈병 환자에게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성공했습니다.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은 백혈병과 만성신부전을 동시에 앓고 있는 29살 남성에게 항암치료를 한 뒤 신장을 이식했습니다.

지금까지 만성신부전을 앓고 있을 경우 항암치료를 하면 신장 기능이 더 떨어질 위험성이 높아 항암치료가 어려웠습니다.

또 백혈병이 있으면 암세포가 공여받은 신장까지 퍼질 위험성 때문에 신장이식을 할 수 없었습니다.

의료진은 신장기능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먼저 항암치료를 시행해 암세포를 없앤 뒤 신장이식을 진행해 성공했습니다.

앞으로 백혈병 환자의 신장이식 성공으로 고난도 이식이 필요한 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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