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주변 곳곳에서 사각 문양으로 된 마크를 보실 수 있는 데요. 이게 QR코드입니다. 바코드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다는 QR코드가, 스마트폰 보급이 늘면서 새로운 정보 매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경제부 김태형 기자 나와있습니다.
<질문>
김 기자, QR코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생소하다는 느낌 받는 분들 있을텐데요. QR코드, 어떤 것인지, 먼저 설명해주시죠.
<답변>
예, 먼저 QR코드가 어떻게 생겼는지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이 종이에 찍혀있는 마크, 이게 QR코드입니다.
바코드가 직선 형태인 반면, QR코드는 보시는 것처럼 사각 형태이죠.
겉으로보기에도 면적이 바코드보다 훨씬 넓어보이죠. 그래서 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습니다.
수백, 수천배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질문>
이게 어떻게 사용되고 있죠?
<답변>
예, 먼저 책을 예로 들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난 여름 출간된,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라는 역사서가 있는데요.
화면에 나오는 책입니다.
이 책 곳곳에는 조금 전 보신, QR코드가 들어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이 책 곳곳에 나와있는 QR코드를 비춰보면, 저자가 직접 찍은 관련 역사 유적지의 동영상이 나옵니다.
종이책의 한계를 넘어서, 생생한 실제의 모습을 독자는 함께 맛볼 수 있는 것이죠.
이 QR 코드를 접한 한 시민의 말 들어보시죠.
<인터뷰> 홍혜정(서울시 행당동):"지금 갈 수 없는 곳에 대한 자료가 다 나오니까 놀랍다. 굉장히 넓게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
<질문>
역사책을 보다가, 책에 나오는 역사 유적지를 동영상으로 확인하고, 앞으로 역사책은 물론 여행 관련 책에도, QR코드가 들어갈 것으로 생각되네요. 그만큼 마케팅에 많이 사용되고 있을 것 같아요.
<답변>
예, 그렇습니다.
상품 전단지에 실린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비춰보면, 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할인쿠폰 등도 얻을 수 있습니다.
영화 포스터에 있는 QR코드에 스마트폰을 대면, 영화와 관련된 갖가지 정보는 물론, 인터넷에 연결돼 예고편 동영상도 바로 꺼내 볼 수 있고요.
쓰임새가 무척 많습니다.
<질문>
공공기관도 많이 쓸 것 같아요.
<답변>
네, 서울시의 경우, 이달 말까지 시내 6천 3백여 곳에 이르는 버스정류장에 QR코드를 부착할 예정인데요.
정류장에 붙어있는 QR코드에 스마트폰을 대면, 자신이 기다리는 버스가 언제 오는지, 즉석에서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식의 공공서비스는 현재도 일부 제공되고 있지만, QR코드를 이용한 서비스가 가장 빠르고 정확하다는 게 서울시 얘기입니다.
서울시 뉴미디어담당관실의 권수민 주무관 말입니다.
<인터뷰> 권수민(서울시 뉴미디어담당관):"QR코드는 스캔 한번으로 버스 운행과 관련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어서, 가장 빠르고 편리한 도구라고 생각..."
<질문>
QR코드가 이처럼 많이 쓰이게 되는 배경, 뭘까요?
<답변>
예, QR코드는 사실 개발된 지 15년 정도 됐습니다.
최근들어 각광을 받는 것는 스마트폰과 연계되면서 QR코드의 쓰임새가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QR코드는 쉽게 만들 수 있고, 이를 처음 만든 일본 제조사가 특허권을 걸지 않아, 사실상 공짜로 만들 수 있습니다.
누구나 QR코드 생성 서비스를 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서, 쉽게 바로, 만들 수 있습니다.
누구나 만들 수 있기에 그만큼 파급력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포장마차 주인도 QR코드를 만들 수 있고, 개인도, 학생도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것이죠. 중앙대 신문방송학부 이재신 교수의 말입니다.
<인터뷰> 이재신(중앙대 신방과 교수):"사용자는 QR코드를 누르는 순간, 업데이트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정치, 선거 등에서도 많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
지난 1994년 처음 개발된 QR 코드는, 스마트폰의 확산과 함께 새로운 정보의 창 역할을 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요즘 주변 곳곳에서 사각 문양으로 된 마크를 보실 수 있는 데요. 이게 QR코드입니다. 바코드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다는 QR코드가, 스마트폰 보급이 늘면서 새로운 정보 매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경제부 김태형 기자 나와있습니다.
<질문>
김 기자, QR코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생소하다는 느낌 받는 분들 있을텐데요. QR코드, 어떤 것인지, 먼저 설명해주시죠.
<답변>
예, 먼저 QR코드가 어떻게 생겼는지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이 종이에 찍혀있는 마크, 이게 QR코드입니다.
바코드가 직선 형태인 반면, QR코드는 보시는 것처럼 사각 형태이죠.
겉으로보기에도 면적이 바코드보다 훨씬 넓어보이죠. 그래서 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습니다.
수백, 수천배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질문>
이게 어떻게 사용되고 있죠?
<답변>
예, 먼저 책을 예로 들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난 여름 출간된,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라는 역사서가 있는데요.
화면에 나오는 책입니다.
이 책 곳곳에는 조금 전 보신, QR코드가 들어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이 책 곳곳에 나와있는 QR코드를 비춰보면, 저자가 직접 찍은 관련 역사 유적지의 동영상이 나옵니다.
종이책의 한계를 넘어서, 생생한 실제의 모습을 독자는 함께 맛볼 수 있는 것이죠.
이 QR 코드를 접한 한 시민의 말 들어보시죠.
<인터뷰> 홍혜정(서울시 행당동):"지금 갈 수 없는 곳에 대한 자료가 다 나오니까 놀랍다. 굉장히 넓게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
<질문>
역사책을 보다가, 책에 나오는 역사 유적지를 동영상으로 확인하고, 앞으로 역사책은 물론 여행 관련 책에도, QR코드가 들어갈 것으로 생각되네요. 그만큼 마케팅에 많이 사용되고 있을 것 같아요.
<답변>
예, 그렇습니다.
상품 전단지에 실린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비춰보면, 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할인쿠폰 등도 얻을 수 있습니다.
영화 포스터에 있는 QR코드에 스마트폰을 대면, 영화와 관련된 갖가지 정보는 물론, 인터넷에 연결돼 예고편 동영상도 바로 꺼내 볼 수 있고요.
쓰임새가 무척 많습니다.
<질문>
공공기관도 많이 쓸 것 같아요.
<답변>
네, 서울시의 경우, 이달 말까지 시내 6천 3백여 곳에 이르는 버스정류장에 QR코드를 부착할 예정인데요.
정류장에 붙어있는 QR코드에 스마트폰을 대면, 자신이 기다리는 버스가 언제 오는지, 즉석에서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식의 공공서비스는 현재도 일부 제공되고 있지만, QR코드를 이용한 서비스가 가장 빠르고 정확하다는 게 서울시 얘기입니다.
서울시 뉴미디어담당관실의 권수민 주무관 말입니다.
<인터뷰> 권수민(서울시 뉴미디어담당관):"QR코드는 스캔 한번으로 버스 운행과 관련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어서, 가장 빠르고 편리한 도구라고 생각..."
<질문>
QR코드가 이처럼 많이 쓰이게 되는 배경, 뭘까요?
<답변>
예, QR코드는 사실 개발된 지 15년 정도 됐습니다.
최근들어 각광을 받는 것는 스마트폰과 연계되면서 QR코드의 쓰임새가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QR코드는 쉽게 만들 수 있고, 이를 처음 만든 일본 제조사가 특허권을 걸지 않아, 사실상 공짜로 만들 수 있습니다.
누구나 QR코드 생성 서비스를 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서, 쉽게 바로, 만들 수 있습니다.
누구나 만들 수 있기에 그만큼 파급력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포장마차 주인도 QR코드를 만들 수 있고, 개인도, 학생도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것이죠. 중앙대 신문방송학부 이재신 교수의 말입니다.
<인터뷰> 이재신(중앙대 신방과 교수):"사용자는 QR코드를 누르는 순간, 업데이트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정치, 선거 등에서도 많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
지난 1994년 처음 개발된 QR 코드는, 스마트폰의 확산과 함께 새로운 정보의 창 역할을 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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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 현장] 똑똑한 ‘QR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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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02 23:37:46
<앵커 멘트>
요즘 주변 곳곳에서 사각 문양으로 된 마크를 보실 수 있는 데요. 이게 QR코드입니다. 바코드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다는 QR코드가, 스마트폰 보급이 늘면서 새로운 정보 매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경제부 김태형 기자 나와있습니다.
<질문>
김 기자, QR코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생소하다는 느낌 받는 분들 있을텐데요. QR코드, 어떤 것인지, 먼저 설명해주시죠.
<답변>
예, 먼저 QR코드가 어떻게 생겼는지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이 종이에 찍혀있는 마크, 이게 QR코드입니다.
바코드가 직선 형태인 반면, QR코드는 보시는 것처럼 사각 형태이죠.
겉으로보기에도 면적이 바코드보다 훨씬 넓어보이죠. 그래서 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습니다.
수백, 수천배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질문>
이게 어떻게 사용되고 있죠?
<답변>
예, 먼저 책을 예로 들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난 여름 출간된,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라는 역사서가 있는데요.
화면에 나오는 책입니다.
이 책 곳곳에는 조금 전 보신, QR코드가 들어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이 책 곳곳에 나와있는 QR코드를 비춰보면, 저자가 직접 찍은 관련 역사 유적지의 동영상이 나옵니다.
종이책의 한계를 넘어서, 생생한 실제의 모습을 독자는 함께 맛볼 수 있는 것이죠.
이 QR 코드를 접한 한 시민의 말 들어보시죠.
<인터뷰> 홍혜정(서울시 행당동):"지금 갈 수 없는 곳에 대한 자료가 다 나오니까 놀랍다. 굉장히 넓게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
<질문>
역사책을 보다가, 책에 나오는 역사 유적지를 동영상으로 확인하고, 앞으로 역사책은 물론 여행 관련 책에도, QR코드가 들어갈 것으로 생각되네요. 그만큼 마케팅에 많이 사용되고 있을 것 같아요.
<답변>
예, 그렇습니다.
상품 전단지에 실린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비춰보면, 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할인쿠폰 등도 얻을 수 있습니다.
영화 포스터에 있는 QR코드에 스마트폰을 대면, 영화와 관련된 갖가지 정보는 물론, 인터넷에 연결돼 예고편 동영상도 바로 꺼내 볼 수 있고요.
쓰임새가 무척 많습니다.
<질문>
공공기관도 많이 쓸 것 같아요.
<답변>
네, 서울시의 경우, 이달 말까지 시내 6천 3백여 곳에 이르는 버스정류장에 QR코드를 부착할 예정인데요.
정류장에 붙어있는 QR코드에 스마트폰을 대면, 자신이 기다리는 버스가 언제 오는지, 즉석에서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식의 공공서비스는 현재도 일부 제공되고 있지만, QR코드를 이용한 서비스가 가장 빠르고 정확하다는 게 서울시 얘기입니다.
서울시 뉴미디어담당관실의 권수민 주무관 말입니다.
<인터뷰> 권수민(서울시 뉴미디어담당관):"QR코드는 스캔 한번으로 버스 운행과 관련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어서, 가장 빠르고 편리한 도구라고 생각..."
<질문>
QR코드가 이처럼 많이 쓰이게 되는 배경, 뭘까요?
<답변>
예, QR코드는 사실 개발된 지 15년 정도 됐습니다.
최근들어 각광을 받는 것는 스마트폰과 연계되면서 QR코드의 쓰임새가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QR코드는 쉽게 만들 수 있고, 이를 처음 만든 일본 제조사가 특허권을 걸지 않아, 사실상 공짜로 만들 수 있습니다.
누구나 QR코드 생성 서비스를 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서, 쉽게 바로, 만들 수 있습니다.
누구나 만들 수 있기에 그만큼 파급력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포장마차 주인도 QR코드를 만들 수 있고, 개인도, 학생도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것이죠. 중앙대 신문방송학부 이재신 교수의 말입니다.
<인터뷰> 이재신(중앙대 신방과 교수):"사용자는 QR코드를 누르는 순간, 업데이트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정치, 선거 등에서도 많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
지난 1994년 처음 개발된 QR 코드는, 스마트폰의 확산과 함께 새로운 정보의 창 역할을 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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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 in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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