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경매물건 4년만에 최고치

입력 2010.11.03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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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가 지속되면서 법원 경매시장에 나온 수도권 지역의 경매물건 수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경매 진행건수는 총 8천156건으로 연초에 비해 25%나 늘었습니다.

수도권의 경매 진행건수가 8천 건을 넘은 것은 지난 2006년 11월 이후 4년 만에 처음입니다.

종류별로는 주거시설이 총 3천45건으로 올해 1월에 비해 36%가 늘었고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천279건을 차지했습니다.

주거시설의 경매 물건이 늘어나는 것은 주택가격 하락과 강도높은 대출규제로 처분이 어렵게 되면서 대출금을 갚지 못한 채무자들의 집이 금융기관 등에 의해 경매신청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 경매되는 물건은 올 2분기에 경매 신청된 것으로 아직 입찰 대기중인 물량이 많아 당분간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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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경매물건 4년만에 최고치
    • 입력 2010-11-03 06:13:45
    경제
부동산 침체가 지속되면서 법원 경매시장에 나온 수도권 지역의 경매물건 수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경매 진행건수는 총 8천156건으로 연초에 비해 25%나 늘었습니다. 수도권의 경매 진행건수가 8천 건을 넘은 것은 지난 2006년 11월 이후 4년 만에 처음입니다. 종류별로는 주거시설이 총 3천45건으로 올해 1월에 비해 36%가 늘었고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천279건을 차지했습니다. 주거시설의 경매 물건이 늘어나는 것은 주택가격 하락과 강도높은 대출규제로 처분이 어렵게 되면서 대출금을 갚지 못한 채무자들의 집이 금융기관 등에 의해 경매신청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 경매되는 물건은 올 2분기에 경매 신청된 것으로 아직 입찰 대기중인 물량이 많아 당분간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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