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미끼로 동네마트 빼앗은 폭력단 검거
입력 2010.11.03 (09:13)
수정 2010.11.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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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슈퍼마켓에 밀려 경영난에 허덕이는 동네 마트에 접근해 인수계약을 한 뒤 대금은 주지 않고 운영권과 물품 등을 빼앗은 폭력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동네 마트 주인을 폭행하고 운영권과 상품 등 15억여 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로 조직폭력단 행동대장 출신 이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1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해 10월 인천의 한 마트를 부채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1억 9천만 원에 인수하겠다고 계약한 뒤 사업자 명의만 넘겨받고 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진열된 상품과 비품을 헐값에 처분하고 상가 보증금을 빼돌렸으며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항의하는 마트 주인을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 등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2년간 자금난에 시달리던 수도권 지역 마트 주인 6명을 상대로 운영권과 물품을 빼앗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 등은 일단 사업자 명의를 넘겨받은 뒤 다른 사람에게 명의를 넘겨 반환 청구를 어렵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지난 2008년 이씨 등에게 마트를 빼앗긴 28살 한모 씨 등 2명은 빚 독촉 등에 시달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동네 마트 주인을 폭행하고 운영권과 상품 등 15억여 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로 조직폭력단 행동대장 출신 이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1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해 10월 인천의 한 마트를 부채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1억 9천만 원에 인수하겠다고 계약한 뒤 사업자 명의만 넘겨받고 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진열된 상품과 비품을 헐값에 처분하고 상가 보증금을 빼돌렸으며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항의하는 마트 주인을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 등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2년간 자금난에 시달리던 수도권 지역 마트 주인 6명을 상대로 운영권과 물품을 빼앗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 등은 일단 사업자 명의를 넘겨받은 뒤 다른 사람에게 명의를 넘겨 반환 청구를 어렵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지난 2008년 이씨 등에게 마트를 빼앗긴 28살 한모 씨 등 2명은 빚 독촉 등에 시달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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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수미끼로 동네마트 빼앗은 폭력단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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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03 09:13:21
- 수정2010-11-03 11:00:31
기업형 슈퍼마켓에 밀려 경영난에 허덕이는 동네 마트에 접근해 인수계약을 한 뒤 대금은 주지 않고 운영권과 물품 등을 빼앗은 폭력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동네 마트 주인을 폭행하고 운영권과 상품 등 15억여 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로 조직폭력단 행동대장 출신 이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1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해 10월 인천의 한 마트를 부채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1억 9천만 원에 인수하겠다고 계약한 뒤 사업자 명의만 넘겨받고 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진열된 상품과 비품을 헐값에 처분하고 상가 보증금을 빼돌렸으며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항의하는 마트 주인을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 등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2년간 자금난에 시달리던 수도권 지역 마트 주인 6명을 상대로 운영권과 물품을 빼앗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 등은 일단 사업자 명의를 넘겨받은 뒤 다른 사람에게 명의를 넘겨 반환 청구를 어렵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지난 2008년 이씨 등에게 마트를 빼앗긴 28살 한모 씨 등 2명은 빚 독촉 등에 시달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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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정 기자 being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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