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김문수, 당 회의 첫 참석 ‘쓴소리’
입력 2010.11.03 (11:23)
수정 2010.11.03 (11: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나라당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지사가 오늘 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해 '당의 정체성'과 '소통 부족'을 지적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야당이 '보편적 복지'라는 화두로 정국 주도권을 잡으려 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은 국민에게 일시적 위안을 주기 보다는 보수 정당답게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한나라당이 지향할 복지는 '퍼주기식'이 아닌 이른바 '고기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복지'라며 자신이 추진하고 있는 '자립형·그물망 복지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지사는 "산업화와 민주화, 선진화 과정에서 한나라당은 역사를 주도해 왔지만 지금 국민은 한나라당이 국민과 소통해 미래를 잘 열어가는지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지사는 "다 옳은 일이고 잘하고 있는데도 소통이 부족해 좋은 점이 묻힌다"면서 '4대강 논란'과 '무상급식'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오세훈 시장과 김문수 지사는 시·도지사도 당 주요 회의에 출석해 발언할 수 있도록 지난 9월 개정된 한나라당 당헌에 따라 오늘 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야당이 '보편적 복지'라는 화두로 정국 주도권을 잡으려 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은 국민에게 일시적 위안을 주기 보다는 보수 정당답게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한나라당이 지향할 복지는 '퍼주기식'이 아닌 이른바 '고기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복지'라며 자신이 추진하고 있는 '자립형·그물망 복지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지사는 "산업화와 민주화, 선진화 과정에서 한나라당은 역사를 주도해 왔지만 지금 국민은 한나라당이 국민과 소통해 미래를 잘 열어가는지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지사는 "다 옳은 일이고 잘하고 있는데도 소통이 부족해 좋은 점이 묻힌다"면서 '4대강 논란'과 '무상급식'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오세훈 시장과 김문수 지사는 시·도지사도 당 주요 회의에 출석해 발언할 수 있도록 지난 9월 개정된 한나라당 당헌에 따라 오늘 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세훈·김문수, 당 회의 첫 참석 ‘쓴소리’
-
- 입력 2010-11-03 11:23:39
- 수정2010-11-03 11:26:16
한나라당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지사가 오늘 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해 '당의 정체성'과 '소통 부족'을 지적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야당이 '보편적 복지'라는 화두로 정국 주도권을 잡으려 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은 국민에게 일시적 위안을 주기 보다는 보수 정당답게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한나라당이 지향할 복지는 '퍼주기식'이 아닌 이른바 '고기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복지'라며 자신이 추진하고 있는 '자립형·그물망 복지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지사는 "산업화와 민주화, 선진화 과정에서 한나라당은 역사를 주도해 왔지만 지금 국민은 한나라당이 국민과 소통해 미래를 잘 열어가는지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지사는 "다 옳은 일이고 잘하고 있는데도 소통이 부족해 좋은 점이 묻힌다"면서 '4대강 논란'과 '무상급식'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오세훈 시장과 김문수 지사는 시·도지사도 당 주요 회의에 출석해 발언할 수 있도록 지난 9월 개정된 한나라당 당헌에 따라 오늘 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야당이 '보편적 복지'라는 화두로 정국 주도권을 잡으려 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은 국민에게 일시적 위안을 주기 보다는 보수 정당답게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한나라당이 지향할 복지는 '퍼주기식'이 아닌 이른바 '고기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복지'라며 자신이 추진하고 있는 '자립형·그물망 복지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지사는 "산업화와 민주화, 선진화 과정에서 한나라당은 역사를 주도해 왔지만 지금 국민은 한나라당이 국민과 소통해 미래를 잘 열어가는지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지사는 "다 옳은 일이고 잘하고 있는데도 소통이 부족해 좋은 점이 묻힌다"면서 '4대강 논란'과 '무상급식'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오세훈 시장과 김문수 지사는 시·도지사도 당 주요 회의에 출석해 발언할 수 있도록 지난 9월 개정된 한나라당 당헌에 따라 오늘 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
-
김덕원 기자 kim0526@kbs.co.kr
김덕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