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심화…‘도시형 생활주택’ 인기

입력 2010.11.0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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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소형주택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특히 도심 역세권에 대규모로 들어서는 이른바 '도심형 생활주택'의 경우 대형 건설사까지 뛰어들 정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가을 내내 힘들었던 전셋집 구하기.

크기가 작은 소형아파트일수록 물량이 딸렸고, 가격 상승폭도 컸습니다.

<인터뷰> 심용진(공인중개사) : "소형아파트 전세 구하기가 어렵다 보니까 중형아파트 전세가격과 비슷해질 정도로 전세가 많이 올랐습니다."

이러다 보니 단지형 연립과 다세대 등 이른바 '도시형 생활주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소형주택과 비교해 세대 수가 비교적 많은데다, 대부분 역세권에 있어 신혼부부와 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미(도시형생활주택 입주자) : "지하철이 바로 앞에 있어 일단 편하고요 CCTV가 층마다 있어서 보안상의 문제도 없는 것 같아서…."

실제로 지난해 한 달 평균 200건에도 못 미쳤던 도시형 생활주택 인허가 건수는 지난달 2500건으로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렇게 되자 대형 건설사들도 도시형 생활주택 사업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원종일(GS건설 주택기술담당 상무) : "1~2인 가구 수 증가에 따라서 수요에 맞춰 다양한 평면을 개발 중에 있고 곧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부도 도시형 생활주택의 세대 수 상한을 현재 150세대에서 300세대로 늘리는 등 규제를 더 풀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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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난 심화…‘도시형 생활주택’ 인기
    • 입력 2010-11-03 22:05:54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최근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소형주택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특히 도심 역세권에 대규모로 들어서는 이른바 '도심형 생활주택'의 경우 대형 건설사까지 뛰어들 정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가을 내내 힘들었던 전셋집 구하기. 크기가 작은 소형아파트일수록 물량이 딸렸고, 가격 상승폭도 컸습니다. <인터뷰> 심용진(공인중개사) : "소형아파트 전세 구하기가 어렵다 보니까 중형아파트 전세가격과 비슷해질 정도로 전세가 많이 올랐습니다." 이러다 보니 단지형 연립과 다세대 등 이른바 '도시형 생활주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소형주택과 비교해 세대 수가 비교적 많은데다, 대부분 역세권에 있어 신혼부부와 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미(도시형생활주택 입주자) : "지하철이 바로 앞에 있어 일단 편하고요 CCTV가 층마다 있어서 보안상의 문제도 없는 것 같아서…." 실제로 지난해 한 달 평균 200건에도 못 미쳤던 도시형 생활주택 인허가 건수는 지난달 2500건으로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렇게 되자 대형 건설사들도 도시형 생활주택 사업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원종일(GS건설 주택기술담당 상무) : "1~2인 가구 수 증가에 따라서 수요에 맞춰 다양한 평면을 개발 중에 있고 곧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부도 도시형 생활주택의 세대 수 상한을 현재 150세대에서 300세대로 늘리는 등 규제를 더 풀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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