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이 내일이면 시장에 달러를 풀러 놓습니다.
그 영향으로 우리 주가는 급등했지만 환율 분쟁으로 가는 건 아닌지, 우려됩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발 훈풍에 주가가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어제보다 17포인트 오른 1935.97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유동성 공급 규모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데다, 금융규제에 반대하는 공화당이 미국 중간선거에서 승리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선엽(신한금융투자 차장) :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달러를 푸는 정책 자체도 결국은 경기를 부양하는 것 아니겠냐는 기대감이 작용."
그러나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외환시장에서는 환율 하락이 이어졌습니다.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값은 15원 넘게 떨어지며 여섯 달 만에 1,110원 선까지 내렸습니다.
내일 미국의 추가 유동성 공급으로 달러 약세가 가속화되면, 우리나라와 같은 수출 중심 국가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이창선(LG 경제연구원) : "미국의 유동성 공급 규모가 예상보다 커지면 통화절상 압력 커지고 외환시장 개입이나 외환통제에 부담 있기 때문에."
신흥국들은 물론 일본까지 금융정책결정회의 일정을 앞당기며 미 연준의 유동성 공급 규모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 이 때문에 주가는 올랐지만 미국의 추가적인 달러 공급이 또다시 환율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미국이 내일이면 시장에 달러를 풀러 놓습니다.
그 영향으로 우리 주가는 급등했지만 환율 분쟁으로 가는 건 아닌지, 우려됩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발 훈풍에 주가가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어제보다 17포인트 오른 1935.97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유동성 공급 규모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데다, 금융규제에 반대하는 공화당이 미국 중간선거에서 승리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선엽(신한금융투자 차장) :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달러를 푸는 정책 자체도 결국은 경기를 부양하는 것 아니겠냐는 기대감이 작용."
그러나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외환시장에서는 환율 하락이 이어졌습니다.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값은 15원 넘게 떨어지며 여섯 달 만에 1,110원 선까지 내렸습니다.
내일 미국의 추가 유동성 공급으로 달러 약세가 가속화되면, 우리나라와 같은 수출 중심 국가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이창선(LG 경제연구원) : "미국의 유동성 공급 규모가 예상보다 커지면 통화절상 압력 커지고 외환시장 개입이나 외환통제에 부담 있기 때문에."
신흥국들은 물론 일본까지 금융정책결정회의 일정을 앞당기며 미 연준의 유동성 공급 규모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 이 때문에 주가는 올랐지만 미국의 추가적인 달러 공급이 또다시 환율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가 또다시 ‘연중 최고치’ 경신…환율 하락
-
- 입력 2010-11-03 22:15:27
<앵커 멘트>
미국이 내일이면 시장에 달러를 풀러 놓습니다.
그 영향으로 우리 주가는 급등했지만 환율 분쟁으로 가는 건 아닌지, 우려됩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발 훈풍에 주가가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어제보다 17포인트 오른 1935.97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유동성 공급 규모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데다, 금융규제에 반대하는 공화당이 미국 중간선거에서 승리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선엽(신한금융투자 차장) :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달러를 푸는 정책 자체도 결국은 경기를 부양하는 것 아니겠냐는 기대감이 작용."
그러나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외환시장에서는 환율 하락이 이어졌습니다.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값은 15원 넘게 떨어지며 여섯 달 만에 1,110원 선까지 내렸습니다.
내일 미국의 추가 유동성 공급으로 달러 약세가 가속화되면, 우리나라와 같은 수출 중심 국가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이창선(LG 경제연구원) : "미국의 유동성 공급 규모가 예상보다 커지면 통화절상 압력 커지고 외환시장 개입이나 외환통제에 부담 있기 때문에."
신흥국들은 물론 일본까지 금융정책결정회의 일정을 앞당기며 미 연준의 유동성 공급 규모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 이 때문에 주가는 올랐지만 미국의 추가적인 달러 공급이 또다시 환율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
-
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서영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