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겨냥 정보 노린 해킹 급증…정부 ‘비상’

입력 2010.11.0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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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련 정보를 노린 해킹이 크게 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사이버 보안단계를 한단계 높였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G20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이메일.

G20 준비위원회에서 보낸 것으로 믿고 의심 없이 열었다간 낭패를 당할 수 있습니다.

해커가 보낸 이른바 위장 메일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런 식의 위장 메일을 이용한 해킹 기도가 크게 늘고 있다고 정보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대부분 중국에 서버를 둔 이들 해커들은 G20 정상회의 의제나 한국의 협상 전략과 관련한 문서나 정보를 집중적으로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우선 사이버 보안 단계를 최근 정상에서 관심으로 한단계 올렸습니다.

사이버 보안 관련 기관들은 G20이 끝날때까지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곽승준(미래기획위원장) : "일반 인터넷하고 정부망하고 이제 분리작업이 거의 완성되고 있습니다.그렇게 됐을 때는 시스템상으로 방어벽 이제 방패가 굉장히 쉬워지고 강해지는겁니다."

정부 관계자는 해킹 피해를 우려해 국가 안보와 관련된 문서는 인편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G20을 겨냥한 해킹 문제는 오늘 오전 임태희 대통령실장 주재로 열린 테러대책회의에서도 대응책이 논의됐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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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겨냥 정보 노린 해킹 급증…정부 ‘비상’
    • 입력 2010-11-04 22: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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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련 정보를 노린 해킹이 크게 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사이버 보안단계를 한단계 높였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G20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이메일. G20 준비위원회에서 보낸 것으로 믿고 의심 없이 열었다간 낭패를 당할 수 있습니다. 해커가 보낸 이른바 위장 메일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런 식의 위장 메일을 이용한 해킹 기도가 크게 늘고 있다고 정보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대부분 중국에 서버를 둔 이들 해커들은 G20 정상회의 의제나 한국의 협상 전략과 관련한 문서나 정보를 집중적으로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우선 사이버 보안 단계를 최근 정상에서 관심으로 한단계 올렸습니다. 사이버 보안 관련 기관들은 G20이 끝날때까지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곽승준(미래기획위원장) : "일반 인터넷하고 정부망하고 이제 분리작업이 거의 완성되고 있습니다.그렇게 됐을 때는 시스템상으로 방어벽 이제 방패가 굉장히 쉬워지고 강해지는겁니다." 정부 관계자는 해킹 피해를 우려해 국가 안보와 관련된 문서는 인편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G20을 겨냥한 해킹 문제는 오늘 오전 임태희 대통령실장 주재로 열린 테러대책회의에서도 대응책이 논의됐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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