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이와 마지막 대화…‘과학수사 책임진다’
입력 2010.11.04 (22:08)
수정 2010.11.0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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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는 현장 중심의 과학 수사에서 검시관의 역할은 가히 절대적입니다.
송명희 기자가 과학수사의 날을 맞아 맹활약중인 여성 검시관을 만났습니다.
<리포트>
변사사건 현장.
시신을 제일 먼저 살펴보는 건 검시관의 몫입니다.
혈흔같은 증거까지 낱낱이 수집한 후, 검시관은 차례로 판단을 내리기 시작합니다.
<인터뷰> 이현주(검시관) : "세시간 네시간 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현재시점으로 봐서.."
이현주 검시관의 판단은 면식범에 의한 타살.
이틀 뒤 용의자는 검거됐습니다.
15년 간호사 생활을 접고 경찰이 채용한 첫 검시관으로 임용된 지 5년.
이 검시관은 그 동안 4백건 넘는 변사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안양의 혜진.예슬양 살해사건과 강호순 사건 등 굵직한 사건들 대부분이 이 검시관의 손을 거쳤습니다.
<인터뷰> 이현주(검시관) : "우리 아이들이랑 같은 또래잖아요. 너무 가슴이 아팠고..."
새벽 일이 다반사지만, 이 검시관의 머릿속엔 억울한 죽음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뿐입니다.
<인터뷰> 이현주(경기지방경찰청 검시관) : "내가 그 사람의 마지막 목소리가 되어줘야 한다는 그런 생각이요, 그 마음이 저를 움직이는 것 같아요."
전국 경찰에 배치돼 있는 검시관은 57명. 현장 중심의 과학수사를 뒷받침하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는 현장 중심의 과학 수사에서 검시관의 역할은 가히 절대적입니다.
송명희 기자가 과학수사의 날을 맞아 맹활약중인 여성 검시관을 만났습니다.
<리포트>
변사사건 현장.
시신을 제일 먼저 살펴보는 건 검시관의 몫입니다.
혈흔같은 증거까지 낱낱이 수집한 후, 검시관은 차례로 판단을 내리기 시작합니다.
<인터뷰> 이현주(검시관) : "세시간 네시간 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현재시점으로 봐서.."
이현주 검시관의 판단은 면식범에 의한 타살.
이틀 뒤 용의자는 검거됐습니다.
15년 간호사 생활을 접고 경찰이 채용한 첫 검시관으로 임용된 지 5년.
이 검시관은 그 동안 4백건 넘는 변사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안양의 혜진.예슬양 살해사건과 강호순 사건 등 굵직한 사건들 대부분이 이 검시관의 손을 거쳤습니다.
<인터뷰> 이현주(검시관) : "우리 아이들이랑 같은 또래잖아요. 너무 가슴이 아팠고..."
새벽 일이 다반사지만, 이 검시관의 머릿속엔 억울한 죽음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뿐입니다.
<인터뷰> 이현주(경기지방경찰청 검시관) : "내가 그 사람의 마지막 목소리가 되어줘야 한다는 그런 생각이요, 그 마음이 저를 움직이는 것 같아요."
전국 경찰에 배치돼 있는 검시관은 57명. 현장 중심의 과학수사를 뒷받침하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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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은 이와 마지막 대화…‘과학수사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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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04 22:08:58
- 수정2010-11-04 22:29:44
![](/data/news/2010/11/04/2188195_230.jpg)
<앵커 멘트>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는 현장 중심의 과학 수사에서 검시관의 역할은 가히 절대적입니다.
송명희 기자가 과학수사의 날을 맞아 맹활약중인 여성 검시관을 만났습니다.
<리포트>
변사사건 현장.
시신을 제일 먼저 살펴보는 건 검시관의 몫입니다.
혈흔같은 증거까지 낱낱이 수집한 후, 검시관은 차례로 판단을 내리기 시작합니다.
<인터뷰> 이현주(검시관) : "세시간 네시간 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현재시점으로 봐서.."
이현주 검시관의 판단은 면식범에 의한 타살.
이틀 뒤 용의자는 검거됐습니다.
15년 간호사 생활을 접고 경찰이 채용한 첫 검시관으로 임용된 지 5년.
이 검시관은 그 동안 4백건 넘는 변사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안양의 혜진.예슬양 살해사건과 강호순 사건 등 굵직한 사건들 대부분이 이 검시관의 손을 거쳤습니다.
<인터뷰> 이현주(검시관) : "우리 아이들이랑 같은 또래잖아요. 너무 가슴이 아팠고..."
새벽 일이 다반사지만, 이 검시관의 머릿속엔 억울한 죽음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뿐입니다.
<인터뷰> 이현주(경기지방경찰청 검시관) : "내가 그 사람의 마지막 목소리가 되어줘야 한다는 그런 생각이요, 그 마음이 저를 움직이는 것 같아요."
전국 경찰에 배치돼 있는 검시관은 57명. 현장 중심의 과학수사를 뒷받침하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는 현장 중심의 과학 수사에서 검시관의 역할은 가히 절대적입니다.
송명희 기자가 과학수사의 날을 맞아 맹활약중인 여성 검시관을 만났습니다.
<리포트>
변사사건 현장.
시신을 제일 먼저 살펴보는 건 검시관의 몫입니다.
혈흔같은 증거까지 낱낱이 수집한 후, 검시관은 차례로 판단을 내리기 시작합니다.
<인터뷰> 이현주(검시관) : "세시간 네시간 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현재시점으로 봐서.."
이현주 검시관의 판단은 면식범에 의한 타살.
이틀 뒤 용의자는 검거됐습니다.
15년 간호사 생활을 접고 경찰이 채용한 첫 검시관으로 임용된 지 5년.
이 검시관은 그 동안 4백건 넘는 변사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안양의 혜진.예슬양 살해사건과 강호순 사건 등 굵직한 사건들 대부분이 이 검시관의 손을 거쳤습니다.
<인터뷰> 이현주(검시관) : "우리 아이들이랑 같은 또래잖아요. 너무 가슴이 아팠고..."
새벽 일이 다반사지만, 이 검시관의 머릿속엔 억울한 죽음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뿐입니다.
<인터뷰> 이현주(경기지방경찰청 검시관) : "내가 그 사람의 마지막 목소리가 되어줘야 한다는 그런 생각이요, 그 마음이 저를 움직이는 것 같아요."
전국 경찰에 배치돼 있는 검시관은 57명. 현장 중심의 과학수사를 뒷받침하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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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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