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앞두고 항공 보안 ‘강화’

입력 2010.11.0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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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적으로 테러 위험이 커지면서 G20을 앞두고 국내 공항에서도 보안 검색이 강화됐습니다.

국제선 이용객들은 최소 3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제 시간에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즘 공항에서는 보안 요원들이 탑승객들의 몸을 손으로 일일이 확인합니다.

탑승객들은 신발까지 벗고 검색을 받아야 합니다.

평소엔 굽이 3.5cm가 넘는 신발만 확인 대상이었지만 이젠 모든 신발이 정밀 검색 대상입니다.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항공보안등급이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검색이 강화되면서 승객들의 불편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승근(서울 하왕십리동) : "기다리는 시간도 길고, 보안검색도 평소보다 까다로워진 것 같아요."

또 G20을 사흘 앞둔 오는 8일부터는 전국 모든 공항의 보안등급이 '심각' 수준으로 높아집니다.

긴급한 테러대책이 필요한 경우 발령되는 최고 수준의 보안등급입니다.

<인터뷰>임남수(인천국제공항 항공영업처장) : "평소보다 탑승 수속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에 3시간에 이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차질없이 수속을 밟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한국과 직항노선을 유지하고 있는 국가들에 대해 한국행 승객과 화물에 대한 검색 강화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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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앞두고 항공 보안 ‘강화’
    • 입력 2010-11-05 07:07:2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전 세계적으로 테러 위험이 커지면서 G20을 앞두고 국내 공항에서도 보안 검색이 강화됐습니다. 국제선 이용객들은 최소 3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제 시간에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즘 공항에서는 보안 요원들이 탑승객들의 몸을 손으로 일일이 확인합니다. 탑승객들은 신발까지 벗고 검색을 받아야 합니다. 평소엔 굽이 3.5cm가 넘는 신발만 확인 대상이었지만 이젠 모든 신발이 정밀 검색 대상입니다.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항공보안등급이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검색이 강화되면서 승객들의 불편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승근(서울 하왕십리동) : "기다리는 시간도 길고, 보안검색도 평소보다 까다로워진 것 같아요." 또 G20을 사흘 앞둔 오는 8일부터는 전국 모든 공항의 보안등급이 '심각' 수준으로 높아집니다. 긴급한 테러대책이 필요한 경우 발령되는 최고 수준의 보안등급입니다. <인터뷰>임남수(인천국제공항 항공영업처장) : "평소보다 탑승 수속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에 3시간에 이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차질없이 수속을 밟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한국과 직항노선을 유지하고 있는 국가들에 대해 한국행 승객과 화물에 대한 검색 강화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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