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美 “FTA, 자동차·쇠고기 더 개방해야” 外

입력 2010.11.05 (09:20) 수정 2010.11.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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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는 11일에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있죠?



여기서 한미 FTA 문제가 매듭지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를 앞두고 한미 양국대표가 본격적인 협상을 하고 있는데, 미국쪽의 압박이 거셉니다.



구경하 기자, 특히 포드자동차는 한국의 시장 확대를 요구하는 광고 공세까지 펴고 있다고요?



예, 미국에서 한국차 52대가 팔릴 때 포드차는 한국에 1대만 팔린다는 내용입니다.



중간선거에서 압승한 미국 공화당도 자동차와 쇠고기 시장의 추가 개방을 요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포드자동차가 오늘 자 워싱턴 포스트지에 실은 전면 컬러 광고입니다.



한국이 매일 52대의 차를 팔 때 자신들은 겨우 1대만을 수출하고 있다며 한국시장이 폐쇄적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또 자신들은 자유무역을 지지하지만 지금의 한미FTA는 아니라면서 협정 개정을 요구했습니다.



포드 자동차는 이같은 광고를 미국의 12개 주요 일간지와 인터넷 사이트에 일제히 게재했습니다.



포드차의 대대적인 광고공세는 쟁점 타결을 위한 실무협상이 시작되고 오는 1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FTA문제가 매듭지어질 것으로 사실상 예고된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인터뷰> 마이크 해머(백악관 안보회의 대변인) :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FTA진전을 원합니다.이 대통령과 논의하고 쟁점타결을 시도할 것입니다."



중간선거직후 의회에서도 한국시장 개방 확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FTA 소관 상임위인 하원 세입위원회 위원장으로 유력시되는 공화당의 데이브 캠프 의원은 한국이 FTA 의회비준을 원한다면 자동차와 쇠고기 시장을 더 개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도 내일부터 시작되는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최대 목적이 미국의 시장 확대와 일자리창출이라고 밝혀 공세 수위가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아찔한 도주…2시간 추격전



훔친 차로 역주행해 달아나고 경찰과 헬기가 2시간 동안 이를 쫓는 영화 같은 추격전이 미국 플로리다에서 벌어졌습니다.



도로를 역주행 하는 이 자동차, 곧이어 화단을 넘어 유턴합니다.



학교 통학버스와 부딪칠 듯 아찔하게 지나치더니 다른 차들과 연달아 들이받습니다.



2시간 동안 계속된 추격전은 경찰차 넉 대가 사방을 막은 뒤 비로소 끝났습니다.



경찰은 이 트럭을 훔친 미성년자를 포함한 남녀 4명을 붙잡았습니다.



7층에서 추락한 아기 ‘극적 생존’



파리 건물 7층에서 떨어진 2살배기가 목숨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아기는 1층 카페의 차양에 튕겼는데 지나던 행인이 재빨리 두 팔로 받아냈습니다.



평상시와 달리 카페 주인이 이날 차양을 걷지 않았고 놀라운 반사 신경을 가진 행인 덕분에 이 행운아는 거의 다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도로에서 연어 잡는 개



강물이 범람한 도로를 가로질러 헤엄치는 물고기, 연어입니다.



개 한마리가 연어를 쫓아보지만 워낙 재빨라 번번이 실패하는데요,



몇차례 시도 끝에 이 개는 묵직한 연어를 낚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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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지금] 美 “FTA, 자동차·쇠고기 더 개방해야” 外
    • 입력 2010-11-05 09:20:43
    • 수정2010-11-05 1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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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에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있죠?

여기서 한미 FTA 문제가 매듭지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를 앞두고 한미 양국대표가 본격적인 협상을 하고 있는데, 미국쪽의 압박이 거셉니다.

구경하 기자, 특히 포드자동차는 한국의 시장 확대를 요구하는 광고 공세까지 펴고 있다고요?

예, 미국에서 한국차 52대가 팔릴 때 포드차는 한국에 1대만 팔린다는 내용입니다.

중간선거에서 압승한 미국 공화당도 자동차와 쇠고기 시장의 추가 개방을 요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포드자동차가 오늘 자 워싱턴 포스트지에 실은 전면 컬러 광고입니다.

한국이 매일 52대의 차를 팔 때 자신들은 겨우 1대만을 수출하고 있다며 한국시장이 폐쇄적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또 자신들은 자유무역을 지지하지만 지금의 한미FTA는 아니라면서 협정 개정을 요구했습니다.

포드 자동차는 이같은 광고를 미국의 12개 주요 일간지와 인터넷 사이트에 일제히 게재했습니다.

포드차의 대대적인 광고공세는 쟁점 타결을 위한 실무협상이 시작되고 오는 1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FTA문제가 매듭지어질 것으로 사실상 예고된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인터뷰> 마이크 해머(백악관 안보회의 대변인) :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FTA진전을 원합니다.이 대통령과 논의하고 쟁점타결을 시도할 것입니다."

중간선거직후 의회에서도 한국시장 개방 확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FTA 소관 상임위인 하원 세입위원회 위원장으로 유력시되는 공화당의 데이브 캠프 의원은 한국이 FTA 의회비준을 원한다면 자동차와 쇠고기 시장을 더 개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도 내일부터 시작되는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최대 목적이 미국의 시장 확대와 일자리창출이라고 밝혀 공세 수위가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아찔한 도주…2시간 추격전

훔친 차로 역주행해 달아나고 경찰과 헬기가 2시간 동안 이를 쫓는 영화 같은 추격전이 미국 플로리다에서 벌어졌습니다.

도로를 역주행 하는 이 자동차, 곧이어 화단을 넘어 유턴합니다.

학교 통학버스와 부딪칠 듯 아찔하게 지나치더니 다른 차들과 연달아 들이받습니다.

2시간 동안 계속된 추격전은 경찰차 넉 대가 사방을 막은 뒤 비로소 끝났습니다.

경찰은 이 트럭을 훔친 미성년자를 포함한 남녀 4명을 붙잡았습니다.

7층에서 추락한 아기 ‘극적 생존’

파리 건물 7층에서 떨어진 2살배기가 목숨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아기는 1층 카페의 차양에 튕겼는데 지나던 행인이 재빨리 두 팔로 받아냈습니다.

평상시와 달리 카페 주인이 이날 차양을 걷지 않았고 놀라운 반사 신경을 가진 행인 덕분에 이 행운아는 거의 다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도로에서 연어 잡는 개

강물이 범람한 도로를 가로질러 헤엄치는 물고기, 연어입니다.

개 한마리가 연어를 쫓아보지만 워낙 재빨라 번번이 실패하는데요,

몇차례 시도 끝에 이 개는 묵직한 연어를 낚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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