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건조한 날씨 ‘건성 습진’ 주의

입력 2010.11.05 (10:02) 수정 2010.11.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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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쌀쌀해지고 건조함까지 더해지면서 건성 습진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때수건으로 피부를 문지르면 증상이 악화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을 느껴 병원을 찾은 20대 여성입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증상은 날이 갈수록 더 심해졌습니다.



<인터뷰>오정은(건성 습진 환자) : "맨 처음에는 약간 하얗게 조금씩 일어나다가 점차 심해지면서 좀 가렵고 땡기고 그런 거 같아요."



건성 습진은 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 각질층의 수분 함유량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때 피부 각질층에 균열이 생기면서 표면이 하얗게 일어나게 되고 가려움증과 함께 피부가 약해져 쉽게 상처가 나게 됩니다.



때문에 건성 습진 환자의 경우 사우나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무엇보다 때수건으로 피부를 문지르는 것은 금물입니다.



<인터뷰>김현웅(피부과 전문의) : "겨울철이 되면 하얗게 피부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을 때로 오인하지 마시고 밀지 않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건성 습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목욕한 후에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가습기 등을 이용해 집안 등 실내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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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쌀·건조한 날씨 ‘건성 습진’ 주의
    • 입력 2010-11-05 10:02:55
    • 수정2010-11-05 10: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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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쌀쌀해지고 건조함까지 더해지면서 건성 습진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때수건으로 피부를 문지르면 증상이 악화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을 느껴 병원을 찾은 20대 여성입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증상은 날이 갈수록 더 심해졌습니다.

<인터뷰>오정은(건성 습진 환자) : "맨 처음에는 약간 하얗게 조금씩 일어나다가 점차 심해지면서 좀 가렵고 땡기고 그런 거 같아요."

건성 습진은 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 각질층의 수분 함유량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때 피부 각질층에 균열이 생기면서 표면이 하얗게 일어나게 되고 가려움증과 함께 피부가 약해져 쉽게 상처가 나게 됩니다.

때문에 건성 습진 환자의 경우 사우나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무엇보다 때수건으로 피부를 문지르는 것은 금물입니다.

<인터뷰>김현웅(피부과 전문의) : "겨울철이 되면 하얗게 피부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을 때로 오인하지 마시고 밀지 않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건성 습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목욕한 후에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가습기 등을 이용해 집안 등 실내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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