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유통법 직권상정”…민주, 강력 저지

입력 2010.11.06 (08:14) 수정 2010.11.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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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업형 슈퍼마켓 규제법안인 유통법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 간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유통법 직권 상정 방침을 밝히자 민주당이 강력 저지하겠다고 맞섰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업형 슈퍼마켓 규제를 위한 두 법안인 유통법과 상생법

한나라당이 다음주 직권 상정을 통해서라도 유통법을 먼저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의 반대로 유통법 처리가 지연되면서 재래시장 주변에 대형 유통업체가 계속 진출하고 있다며 민주당을 압박했습니다.

<녹취> 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 : "당장 시급히 보호받아야 재래시장 유통산업법 먼저 통과시키고 시간 지난뒤에 상생법 통과시키자."

민주당은 일단 유통법을 직권상정할 경우 강력 저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유통법을 먼저 처리할 경우 상생법 통과가 보장되는 않는다며 두 법안은 동시에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전현희(민주당 원내대변인) : "분리 통과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반드시 유통법과 상생법을 같이 조속히 통과시켜야..."

여야 입장이 팽팽한 가운데 박희태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가 오는 8일 회동을 갖고 기업형 슈퍼마켓 규제법안 처리 문제 등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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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유통법 직권상정”…민주, 강력 저지
    • 입력 2010-11-06 08:14:54
    • 수정2010-11-06 08: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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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업형 슈퍼마켓 규제법안인 유통법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 간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유통법 직권 상정 방침을 밝히자 민주당이 강력 저지하겠다고 맞섰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업형 슈퍼마켓 규제를 위한 두 법안인 유통법과 상생법 한나라당이 다음주 직권 상정을 통해서라도 유통법을 먼저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의 반대로 유통법 처리가 지연되면서 재래시장 주변에 대형 유통업체가 계속 진출하고 있다며 민주당을 압박했습니다. <녹취> 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 : "당장 시급히 보호받아야 재래시장 유통산업법 먼저 통과시키고 시간 지난뒤에 상생법 통과시키자." 민주당은 일단 유통법을 직권상정할 경우 강력 저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유통법을 먼저 처리할 경우 상생법 통과가 보장되는 않는다며 두 법안은 동시에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전현희(민주당 원내대변인) : "분리 통과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반드시 유통법과 상생법을 같이 조속히 통과시켜야..." 여야 입장이 팽팽한 가운데 박희태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가 오는 8일 회동을 갖고 기업형 슈퍼마켓 규제법안 처리 문제 등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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