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항공기·선박 결항

입력 2010.11.0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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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국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가시거리가 30미터도 채 안 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틀째 이어진 짙은 안개로 전국 곳곳에서 항공기 결항이 잇따랐습니다.

오늘 아침 7시 10분 김포에서 광주로 가는 아시아나 항공편을 비롯해 저시정경보가 내려진 광주와 포항 공항에서도 항공편이 결항하는 등, 모두 여객기 8편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또 오늘 오전 6시 20분쯤 청주 국제 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캄보디아발 이스타 항공이 김포공항으로 회항했는데, 이 때문에 여객기 승객 백40여 명이 다섯 시간 넘게 기내에서 대기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인천 앞바다에 가시거리가 5백 미터도 채 안돼 이곳을 오가는 11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곳곳도 시야 확보가 어려워 차량 운행에 차질이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용인에서 이천까지 15킬로미터 구간과 양지에서 여주까지 구간이 시정거리가 100미터 밖에 되지 않고,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 주변도 짙은 안개로 차량들이 서행운행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후에는 안개가 점차 옅어지겠지만,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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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짙은 안개…항공기·선박 결항
    • 입력 2010-11-07 12:08:33
    뉴스 12
<앵커 멘트>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국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가시거리가 30미터도 채 안 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틀째 이어진 짙은 안개로 전국 곳곳에서 항공기 결항이 잇따랐습니다. 오늘 아침 7시 10분 김포에서 광주로 가는 아시아나 항공편을 비롯해 저시정경보가 내려진 광주와 포항 공항에서도 항공편이 결항하는 등, 모두 여객기 8편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또 오늘 오전 6시 20분쯤 청주 국제 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캄보디아발 이스타 항공이 김포공항으로 회항했는데, 이 때문에 여객기 승객 백40여 명이 다섯 시간 넘게 기내에서 대기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인천 앞바다에 가시거리가 5백 미터도 채 안돼 이곳을 오가는 11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곳곳도 시야 확보가 어려워 차량 운행에 차질이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용인에서 이천까지 15킬로미터 구간과 양지에서 여주까지 구간이 시정거리가 100미터 밖에 되지 않고,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 주변도 짙은 안개로 차량들이 서행운행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후에는 안개가 점차 옅어지겠지만,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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