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한미 FTA 비판 과장…비준 최우선 돼야”

입력 2010.11.08 (06:34) 수정 2010.11.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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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양국이 FTA 막판 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미국의 유력 언론이 한미 FTA에 대한 미국내의 비판이 과장됐다며 신속한 비준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FTA에 대한 미국내의 비판은 과장된 것이라고 미국 워싱턴 포스트 신문이 지적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오늘자 사설에서 자동차와 쇠고기 분야에 대한 미 의회의 비판은 과장된 것이라며 한미 FTA는 미국 수출품의 관세를 대폭 낮추고 대다수 미국 기업을 만족시킬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런 비판론은 한국인들이 다 끝난 것으로 생각하는 FTA에 대해 재협상을 요구하는 것이자 미국의 약달러 정책이 한국의 수출에 손해를 끼치는 상황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오마바 대통령은 한미 FTA 비준을 내년도의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면서 뉴욕 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한미 FTA 비준의 선결 조건은 미국 자동차 업계와 노동자의 이익 확보라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과의 개별 정상회담에서 FTA 타결 문제를 중점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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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P “한미 FTA 비판 과장…비준 최우선 돼야”
    • 입력 2010-11-08 06:34:39
    • 수정2010-11-08 17: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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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양국이 FTA 막판 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미국의 유력 언론이 한미 FTA에 대한 미국내의 비판이 과장됐다며 신속한 비준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미 FTA에 대한 미국내의 비판은 과장된 것이라고 미국 워싱턴 포스트 신문이 지적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오늘자 사설에서 자동차와 쇠고기 분야에 대한 미 의회의 비판은 과장된 것이라며 한미 FTA는 미국 수출품의 관세를 대폭 낮추고 대다수 미국 기업을 만족시킬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런 비판론은 한국인들이 다 끝난 것으로 생각하는 FTA에 대해 재협상을 요구하는 것이자 미국의 약달러 정책이 한국의 수출에 손해를 끼치는 상황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오마바 대통령은 한미 FTA 비준을 내년도의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면서 뉴욕 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한미 FTA 비준의 선결 조건은 미국 자동차 업계와 노동자의 이익 확보라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과의 개별 정상회담에서 FTA 타결 문제를 중점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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