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삐 화산 분출 계속…항공대란 우려

입력 2010.11.0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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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네시아 머라삐 화산의 분출 활동이 계속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화산재 때문에 항공편 취소가 잇따르면서 항공대란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병원이 넘쳐나는 화상 환자들로 발디딜 틈도 없습니다.

인도네시아 머라삐 화산의 분화가 계속되면서, 주민 피해가 계속 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백20명이 숨졌고,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화산재를 뒤집어쓴 상점들도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녹취>싸디만(주민) : "우리가 만드는 빵에 화산재가 들어갈 수도 있을 정도로 새활에 큰 피해를 줍니다."

화산재의 영향으로 자카르타 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은 어제 하루에만 50편이 또다시 취소됐습니다.

머라삐 화산이 위치한 자바섬의 인근 도시들로 향하는 항공편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야만 하는 승객들은 뾰족한 대책 없이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녹취>안토니오 리 : "걱정되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현지로 가고 있고요. 제게 자카르타 회사와의 계약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비행 안전이 우려되면서 곧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예정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역시 일정 조정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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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라삐 화산 분출 계속…항공대란 우려
    • 입력 2010-11-08 08: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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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네시아 머라삐 화산의 분출 활동이 계속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화산재 때문에 항공편 취소가 잇따르면서 항공대란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병원이 넘쳐나는 화상 환자들로 발디딜 틈도 없습니다. 인도네시아 머라삐 화산의 분화가 계속되면서, 주민 피해가 계속 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백20명이 숨졌고,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화산재를 뒤집어쓴 상점들도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녹취>싸디만(주민) : "우리가 만드는 빵에 화산재가 들어갈 수도 있을 정도로 새활에 큰 피해를 줍니다." 화산재의 영향으로 자카르타 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은 어제 하루에만 50편이 또다시 취소됐습니다. 머라삐 화산이 위치한 자바섬의 인근 도시들로 향하는 항공편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야만 하는 승객들은 뾰족한 대책 없이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녹취>안토니오 리 : "걱정되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현지로 가고 있고요. 제게 자카르타 회사와의 계약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비행 안전이 우려되면서 곧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예정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역시 일정 조정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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