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그동안 중국의 반대로 유엔 안보리에 올리지 못하던 북한의 핵 기술 수출 관련 보고서가 이르면 오늘 안보리에 제출됩니다.
유엔 차원에서 처음 이뤄지는 공식 의혹 제기라는 점에서 추가적인 제재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임장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06년과 2009년 북한의 핵실험에 대응해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이들 결의안은 무기 판매 제한과 핵무기 등에 이용될 수 있는 과학기술 교류 금지 등을 담고 있습니다.
이들 제재가 잘 이행되고 있는지를 감시하는 전문가 패널의 보고서가 이르면 오늘 안보리에 제출됩니다.
이 보고서는 북한이 제재를 받는 중에도 시리아와 이란, 미얀마에 핵과 미사일 기술을 수출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불법으로 무기를 수출하기 위해 컨테이너 내용물의 표기를 달리하거나 선적 명세서를 위조하는 등의 사례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가 작성된 건 지난 5월이지만,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반대로 제출 자체가 미뤄져 왔습니다.
북한의 결의안 위반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거론돼왔지만, 이번 보고서 제출은 유엔 차원에서 이뤄지는 첫 의혹 제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북한에 추가적인 제재를 내리는 근거로 이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6개월 만에 보고서 제출에 동의한 중국은 이번 보고서가 추가적인 대북 제재로 이어지는 건 막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그동안 중국의 반대로 유엔 안보리에 올리지 못하던 북한의 핵 기술 수출 관련 보고서가 이르면 오늘 안보리에 제출됩니다.
유엔 차원에서 처음 이뤄지는 공식 의혹 제기라는 점에서 추가적인 제재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임장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06년과 2009년 북한의 핵실험에 대응해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이들 결의안은 무기 판매 제한과 핵무기 등에 이용될 수 있는 과학기술 교류 금지 등을 담고 있습니다.
이들 제재가 잘 이행되고 있는지를 감시하는 전문가 패널의 보고서가 이르면 오늘 안보리에 제출됩니다.
이 보고서는 북한이 제재를 받는 중에도 시리아와 이란, 미얀마에 핵과 미사일 기술을 수출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불법으로 무기를 수출하기 위해 컨테이너 내용물의 표기를 달리하거나 선적 명세서를 위조하는 등의 사례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가 작성된 건 지난 5월이지만,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반대로 제출 자체가 미뤄져 왔습니다.
북한의 결의안 위반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거론돼왔지만, 이번 보고서 제출은 유엔 차원에서 이뤄지는 첫 의혹 제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북한에 추가적인 제재를 내리는 근거로 이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6개월 만에 보고서 제출에 동의한 중국은 이번 보고서가 추가적인 대북 제재로 이어지는 건 막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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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결의안 위반’ 보고서 이르면 오늘 안보리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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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10 08:02:04
<앵커 멘트>
그동안 중국의 반대로 유엔 안보리에 올리지 못하던 북한의 핵 기술 수출 관련 보고서가 이르면 오늘 안보리에 제출됩니다.
유엔 차원에서 처음 이뤄지는 공식 의혹 제기라는 점에서 추가적인 제재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임장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06년과 2009년 북한의 핵실험에 대응해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이들 결의안은 무기 판매 제한과 핵무기 등에 이용될 수 있는 과학기술 교류 금지 등을 담고 있습니다.
이들 제재가 잘 이행되고 있는지를 감시하는 전문가 패널의 보고서가 이르면 오늘 안보리에 제출됩니다.
이 보고서는 북한이 제재를 받는 중에도 시리아와 이란, 미얀마에 핵과 미사일 기술을 수출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불법으로 무기를 수출하기 위해 컨테이너 내용물의 표기를 달리하거나 선적 명세서를 위조하는 등의 사례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가 작성된 건 지난 5월이지만,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반대로 제출 자체가 미뤄져 왔습니다.
북한의 결의안 위반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거론돼왔지만, 이번 보고서 제출은 유엔 차원에서 이뤄지는 첫 의혹 제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북한에 추가적인 제재를 내리는 근거로 이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6개월 만에 보고서 제출에 동의한 중국은 이번 보고서가 추가적인 대북 제재로 이어지는 건 막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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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원 기자 jw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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