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폐기물 반대”…양떼에 전기톱까지

입력 2010.11.1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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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와 염소 6백여 마리가 도로를 장악했습니다.

프랑스 핵폐기물의 독일 반입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양떼를 몰고 도로를 점거했는데

반핵운동가들은 핵폐기물 운송 트럭이 지나갈 도로 주변의 나무를 전기톱으로 잘라내기도 하고 콘크리트에 몸을 쇠사슬로 묶는 극단의 방법을 동원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반대 시위에도 핵폐기물은 열차와 트럭 운송을 거쳐 나흘 만에 예정된 폐기물 저장소로 옮겨졌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간 핵폐기물 운송은 연례행사지만 올해는 특히 독일의회가 원전 가동 기간을 늘리는 법안을 통과시켜 반핵 여론이 고조된 가운데 진행돼 시위가 격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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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 폐기물 반대”…양떼에 전기톱까지
    • 입력 2010-11-10 0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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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떼와 염소 6백여 마리가 도로를 장악했습니다. 프랑스 핵폐기물의 독일 반입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양떼를 몰고 도로를 점거했는데 반핵운동가들은 핵폐기물 운송 트럭이 지나갈 도로 주변의 나무를 전기톱으로 잘라내기도 하고 콘크리트에 몸을 쇠사슬로 묶는 극단의 방법을 동원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반대 시위에도 핵폐기물은 열차와 트럭 운송을 거쳐 나흘 만에 예정된 폐기물 저장소로 옮겨졌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간 핵폐기물 운송은 연례행사지만 올해는 특히 독일의회가 원전 가동 기간을 늘리는 법안을 통과시켜 반핵 여론이 고조된 가운데 진행돼 시위가 격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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