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한-호주 정상회담, 반기문 총장 면담

<앵커 멘트>



의장국 정상인 이명박 대통령!! 양자 정상 외교로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러시아, 호주 정상을 잇따라 만나 G 20 역할 증대,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G20 정상 가운데 유일하게 국빈 방문한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한-러 정상회담을 갖고 서울 G20 정상회의 성공과 G20 역할 강화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과 전력망 현대화 등 실질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극동시베리아 지역 개발과 러시아 경제현대화 과정에서의 협력이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데 공감하고 구체적 성과 도출을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한러 정상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메드베데프(러시아 대통령) : "앞으로 6자회담을 재개하기 위해서 필요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갖고 G20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길라드 총리는 한국이 G20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도 만나 G20과 유엔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