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FTA 빠른 합의 적극 노력”

입력 2010.11.1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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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미 정상은 어제 열린 정상회담에서 FTA 최종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 하고 빠른 시일내 타결되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찬까지 미루며 이어진 한미 정상회담.

양국 정상들은 예정보다 45분을 넘기며 깊이있는 대화가 나눴지만 FTA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빠른 시일내에 FTA를 체결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 "G20 회의가 끝나면 양국 통상팀들이 계속 협의를 하게 될 겁니다. 아마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겁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협상팀이 앞으로 며칠 또는 몇주 동안 쉬지 않고 노력해서 타결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은 미국의 쇠고기 수입 확대 요구와 관련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이 비핵화의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며 굳건한 동맹 관계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 "두 정상은 북핵 및 천안함 사태에서 한미 양국이 유지한 긴밀한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오바마(미국 대통령) : "우리는 만날때마다 한국과 미국의 관계는 절대로 끊어질 수 없는 동맹 관계임을 확인합니다."

양국 정상은 또 반테러와 기후변화, 녹색 성장 등 범세계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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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정상 “FTA 빠른 합의 적극 노력”
    • 입력 2010-11-12 0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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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미 정상은 어제 열린 정상회담에서 FTA 최종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 하고 빠른 시일내 타결되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찬까지 미루며 이어진 한미 정상회담. 양국 정상들은 예정보다 45분을 넘기며 깊이있는 대화가 나눴지만 FTA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빠른 시일내에 FTA를 체결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 "G20 회의가 끝나면 양국 통상팀들이 계속 협의를 하게 될 겁니다. 아마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겁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협상팀이 앞으로 며칠 또는 몇주 동안 쉬지 않고 노력해서 타결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은 미국의 쇠고기 수입 확대 요구와 관련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이 비핵화의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며 굳건한 동맹 관계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 "두 정상은 북핵 및 천안함 사태에서 한미 양국이 유지한 긴밀한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오바마(미국 대통령) : "우리는 만날때마다 한국과 미국의 관계는 절대로 끊어질 수 없는 동맹 관계임을 확인합니다." 양국 정상은 또 반테러와 기후변화, 녹색 성장 등 범세계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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