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 돈도 지키는 ‘주치의 제도’
입력 2010.11.12 (08:06)
수정 2010.11.1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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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강보험 적자를 줄이기 위한 선진국의 제도를 살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마지막 순서인데요,
동네병원을 활성화 시켜서 과잉진료를 막은 덴마크와 영국의 주치의 제도를 오수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주부 닐센 씨는 몸이 아플 때마다 동네 주치의를 찾아가 진료를 받습니다.
<인터뷰> 닐슨 닐센(감기 환자) : "기침이 나고 목이 부어서 평소대로 주치의한테 치료받으러 왔습니다."
평소 환자의 건강 상태를 잘 알고 있는 만큼 주치의는 무리하게 수술이나 입원을 권하지 않습니다.
덴마크 국민의 99%는 거주지 10km 안에 있는 주치의를 찾아가 진료를 받습니다.
주치의 제도를 이용하면 진료비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제도를 활성화 하기 위해 진료비를 모두 부담하고 있습니다.
또 큰 병원에 가려면 먼저 주치의의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과잉진료가 자연스럽게 사라졌습니다.
영국도 주치의 제도를 통해 의료비 지출을 줄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절감한 의료비 예산 일부를 주치의 병원에 돌려주기 때문에 과잉진료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인터뷰> 찰스 알레시(영국 주치의) : "성과급을 주치의에게 개인적으로 주는 게 아니라 병원 설비를 확충하거나 직원들 근무조건 개선에 쓴다."
우리나라에선 환자들이 대형병원을 선호하는데 진료비가 동네 의원보다 비싸기 때문에 건강보험 지출이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병을 진료할 수 있는 일반의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주치의 제도 도입은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건강보험 적자를 줄이기 위한 선진국의 제도를 살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마지막 순서인데요,
동네병원을 활성화 시켜서 과잉진료를 막은 덴마크와 영국의 주치의 제도를 오수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주부 닐센 씨는 몸이 아플 때마다 동네 주치의를 찾아가 진료를 받습니다.
<인터뷰> 닐슨 닐센(감기 환자) : "기침이 나고 목이 부어서 평소대로 주치의한테 치료받으러 왔습니다."
평소 환자의 건강 상태를 잘 알고 있는 만큼 주치의는 무리하게 수술이나 입원을 권하지 않습니다.
덴마크 국민의 99%는 거주지 10km 안에 있는 주치의를 찾아가 진료를 받습니다.
주치의 제도를 이용하면 진료비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제도를 활성화 하기 위해 진료비를 모두 부담하고 있습니다.
또 큰 병원에 가려면 먼저 주치의의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과잉진료가 자연스럽게 사라졌습니다.
영국도 주치의 제도를 통해 의료비 지출을 줄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절감한 의료비 예산 일부를 주치의 병원에 돌려주기 때문에 과잉진료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인터뷰> 찰스 알레시(영국 주치의) : "성과급을 주치의에게 개인적으로 주는 게 아니라 병원 설비를 확충하거나 직원들 근무조건 개선에 쓴다."
우리나라에선 환자들이 대형병원을 선호하는데 진료비가 동네 의원보다 비싸기 때문에 건강보험 지출이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병을 진료할 수 있는 일반의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주치의 제도 도입은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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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도 돈도 지키는 ‘주치의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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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12 08:06:14
- 수정2010-11-12 08:14:20
<앵커 멘트>
건강보험 적자를 줄이기 위한 선진국의 제도를 살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마지막 순서인데요,
동네병원을 활성화 시켜서 과잉진료를 막은 덴마크와 영국의 주치의 제도를 오수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주부 닐센 씨는 몸이 아플 때마다 동네 주치의를 찾아가 진료를 받습니다.
<인터뷰> 닐슨 닐센(감기 환자) : "기침이 나고 목이 부어서 평소대로 주치의한테 치료받으러 왔습니다."
평소 환자의 건강 상태를 잘 알고 있는 만큼 주치의는 무리하게 수술이나 입원을 권하지 않습니다.
덴마크 국민의 99%는 거주지 10km 안에 있는 주치의를 찾아가 진료를 받습니다.
주치의 제도를 이용하면 진료비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제도를 활성화 하기 위해 진료비를 모두 부담하고 있습니다.
또 큰 병원에 가려면 먼저 주치의의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과잉진료가 자연스럽게 사라졌습니다.
영국도 주치의 제도를 통해 의료비 지출을 줄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절감한 의료비 예산 일부를 주치의 병원에 돌려주기 때문에 과잉진료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인터뷰> 찰스 알레시(영국 주치의) : "성과급을 주치의에게 개인적으로 주는 게 아니라 병원 설비를 확충하거나 직원들 근무조건 개선에 쓴다."
우리나라에선 환자들이 대형병원을 선호하는데 진료비가 동네 의원보다 비싸기 때문에 건강보험 지출이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병을 진료할 수 있는 일반의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주치의 제도 도입은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건강보험 적자를 줄이기 위한 선진국의 제도를 살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마지막 순서인데요,
동네병원을 활성화 시켜서 과잉진료를 막은 덴마크와 영국의 주치의 제도를 오수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주부 닐센 씨는 몸이 아플 때마다 동네 주치의를 찾아가 진료를 받습니다.
<인터뷰> 닐슨 닐센(감기 환자) : "기침이 나고 목이 부어서 평소대로 주치의한테 치료받으러 왔습니다."
평소 환자의 건강 상태를 잘 알고 있는 만큼 주치의는 무리하게 수술이나 입원을 권하지 않습니다.
덴마크 국민의 99%는 거주지 10km 안에 있는 주치의를 찾아가 진료를 받습니다.
주치의 제도를 이용하면 진료비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제도를 활성화 하기 위해 진료비를 모두 부담하고 있습니다.
또 큰 병원에 가려면 먼저 주치의의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과잉진료가 자연스럽게 사라졌습니다.
영국도 주치의 제도를 통해 의료비 지출을 줄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절감한 의료비 예산 일부를 주치의 병원에 돌려주기 때문에 과잉진료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인터뷰> 찰스 알레시(영국 주치의) : "성과급을 주치의에게 개인적으로 주는 게 아니라 병원 설비를 확충하거나 직원들 근무조건 개선에 쓴다."
우리나라에선 환자들이 대형병원을 선호하는데 진료비가 동네 의원보다 비싸기 때문에 건강보험 지출이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병을 진료할 수 있는 일반의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주치의 제도 도입은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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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호 기자 oas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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