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개발도상국 성장 동력 지원”

<앵커 멘트>

또 다른 성과는 경제 위기를 예방하는 국제공조 체제를 마련한 겁니다.

특히, 우리가 주도한 개발도상국의 위상 강화 방안, 성장 지원책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계속해서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정상회의 의장으로서 선언문 발표를 위해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이명박 대통령은 회의 성과에 만족한듯 자신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각각의 의제마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을 합의한 것에 큰 의미를 두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IMF 개혁과 환율문제에서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감히 역사적인 성과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주도해 채택된 개발도상국에 대한 원조, 즉 개발 의제를 언급할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이제 대한민국은 한세대만에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가난한 나라에서 G20회의를 개최하는 나라로 발전한 한국의 개발 모델이 개발도상국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임을 확신했습니다.

또 단순 원조가 아닌 개발도상국이 스스로 성장 동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또 각국에 경제위기가 오기전에 이를 미리 예방하는 국제적 공조 체제를 마련한 것도 이번 정상회의의 큰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