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화재’ 유가족 대표단 구성…본격 협상

입력 2010.11.13 (08:19) 수정 2010.11.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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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명의 목숨을 앗아간 요양원 화재 사고 희생자의 유가족들은 밤을 뜬 눈으로 지새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오늘부터는 유가족 대표단이 꾸려지고 합동분향소 설치와 보상 절차 등이 본격 논의될 예정입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7명의 안타까운 목숨을 앗아간 포항 노인요양센터의 화재사고.

유가족들은 빈소를 마련하고 가족을 잃은 슬픔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또, 촛불을 켜고 헌화를 하며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인터뷰> 유가족 : "놀라는 건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신원도 파악이 안됐었기 때문에.."

부상자 17명 가운데 66살 김순림씨는 퇴원해 가족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고 집중치료실에서 지내고 있는 11명 등 나머지 16명의 부상자는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항시는 부상자들의 치료 경과를 지켜본 뒤, 인근 요양시설로 옮겨 완치될 때까지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보건복지부, 경상북도와 함께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장례형식 등을 논의하고 보상절차를 적극 중재하는 등 사고 수습에도 나섰습니다.

한편 유가족들은 이르면 오늘 중 대표단을 구성해 사고대책본부와 합동분향소 설치 여부와 장례 절차 등을 논의하고 보험사와 요양센터를 상대로 보상 관련 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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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양원 화재’ 유가족 대표단 구성…본격 협상
    • 입력 2010-11-13 08:19:12
    • 수정2010-11-13 08: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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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명의 목숨을 앗아간 요양원 화재 사고 희생자의 유가족들은 밤을 뜬 눈으로 지새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오늘부터는 유가족 대표단이 꾸려지고 합동분향소 설치와 보상 절차 등이 본격 논의될 예정입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7명의 안타까운 목숨을 앗아간 포항 노인요양센터의 화재사고. 유가족들은 빈소를 마련하고 가족을 잃은 슬픔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또, 촛불을 켜고 헌화를 하며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인터뷰> 유가족 : "놀라는 건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신원도 파악이 안됐었기 때문에.." 부상자 17명 가운데 66살 김순림씨는 퇴원해 가족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고 집중치료실에서 지내고 있는 11명 등 나머지 16명의 부상자는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항시는 부상자들의 치료 경과를 지켜본 뒤, 인근 요양시설로 옮겨 완치될 때까지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보건복지부, 경상북도와 함께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장례형식 등을 논의하고 보상절차를 적극 중재하는 등 사고 수습에도 나섰습니다. 한편 유가족들은 이르면 오늘 중 대표단을 구성해 사고대책본부와 합동분향소 설치 여부와 장례 절차 등을 논의하고 보험사와 요양센터를 상대로 보상 관련 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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