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전 그 모습’ 한미 참전용사 동상 제막

입력 2010.11.13 (08:19) 수정 2010.11.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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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참전 용사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미국의 참전용사의 날이었던 어제 텍사스에서 뜻 깊은 행사가 치러졌습니다.

60년 전 한국전 그 때 그 모습 그대로의 한미 참전용사 동상이 세워졌습니다.

이동채 특파원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건한 예포 소리 아래 태극기와 성조기가 휘날립니다.

한국 전쟁에 함께 나섰던 한국군과 미군 두 병사가 60년이 지나 동상으로 마주 섰습니다.

참전 용사의 날을 맞아 텍사스의 한 공원에서 치러진 동상 제막 행사ㅂ니다.

<인터뷰>랜돌프 하우스(전 미8군 사령관) : "추모 공원에 나란히 서 있으면서 한미 동맹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상징물이 될 것입니다."

한국군 동상은 미 재향 군인회에서, 미군 동상은 한국 예비역 관계자와 독지가의 모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백선엽(전 합참의장,육참총장)

두 동상은 당시 두 나라 군인들의 체격과 복장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60년 전 피와 땀을 함께 흘렸고, 그 때와 지금의 한국을 모두 잘 아는 참전 용사의 감격은 상상 이상입니다.

<인터뷰>노만 리 비엘(한국전 참전용사) : "10년 전 한국에 가니 정말 대단했습니다. 한국전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었습니다."

제막식을 위해 먼길을 날아 온 영원한 장군 백선엽 전쟁기념재단 이사장은 인근 대학 ROTC 학생들에게 '한국전과 대한민국'을 특별 강연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텍사스에서 KBS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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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년 전 그 모습’ 한미 참전용사 동상 제막
    • 입력 2010-11-13 08:19:18
    • 수정2010-11-13 08: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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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참전 용사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미국의 참전용사의 날이었던 어제 텍사스에서 뜻 깊은 행사가 치러졌습니다. 60년 전 한국전 그 때 그 모습 그대로의 한미 참전용사 동상이 세워졌습니다. 이동채 특파원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건한 예포 소리 아래 태극기와 성조기가 휘날립니다. 한국 전쟁에 함께 나섰던 한국군과 미군 두 병사가 60년이 지나 동상으로 마주 섰습니다. 참전 용사의 날을 맞아 텍사스의 한 공원에서 치러진 동상 제막 행사ㅂ니다. <인터뷰>랜돌프 하우스(전 미8군 사령관) : "추모 공원에 나란히 서 있으면서 한미 동맹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상징물이 될 것입니다." 한국군 동상은 미 재향 군인회에서, 미군 동상은 한국 예비역 관계자와 독지가의 모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백선엽(전 합참의장,육참총장) 두 동상은 당시 두 나라 군인들의 체격과 복장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60년 전 피와 땀을 함께 흘렸고, 그 때와 지금의 한국을 모두 잘 아는 참전 용사의 감격은 상상 이상입니다. <인터뷰>노만 리 비엘(한국전 참전용사) : "10년 전 한국에 가니 정말 대단했습니다. 한국전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었습니다." 제막식을 위해 먼길을 날아 온 영원한 장군 백선엽 전쟁기념재단 이사장은 인근 대학 ROTC 학생들에게 '한국전과 대한민국'을 특별 강연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텍사스에서 KBS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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