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실패 딛고 우뚝 ‘화려한 부활’

입력 2010.11.1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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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태환의 2관왕 달성은 좌절을 겪은 뒤 오뚝이처럼 일어선 한 편의 드라마였기 때문에 더욱 빛났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과 1년 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박태환은 참담한 실패를 겪었습니다.



이른바 ’로마쇼크’였습니다.



<인터뷰> 박태환(당시 인터뷰) : "실수한 걸 알았으니 다음에는..."



깊은 좌절에 빠졌던 박태환은 호주 출신의 마이클 볼 코치를 만나면서 일대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두 차례나 수영강국 호주 대표팀을 이끈 볼 코치의 체계적인 훈련이 이어지면서, 박태환은 그동안 잃어버렸던 수영의 즐거움을 다시 찾았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볼 : "박태환은 긍정적인 환경에서 더 잘해내는 타입의 선수입니다."



그 결과 아시안게임을 석달 앞두고 팬퍼시픽 대회 자유형 400미터에서 우승하며 부활을 예고했고, 광저우에서 이전의 기록들마저 뛰어넘는 최고의 성과를 얻었습니다.



더구나 그동안 세계기록을 양산했던 첨단수영복 착용이 금지되면서, 박태환의 행보는 더욱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성공과 실패의 기억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박태환.



4년 전 그때처럼 또 한번 아시아를 너머 세계를 향해 포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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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실패 딛고 우뚝 ‘화려한 부활’
    • 입력 2010-11-16 22:03:51
    뉴스 9
<앵커 멘트>

박태환의 2관왕 달성은 좌절을 겪은 뒤 오뚝이처럼 일어선 한 편의 드라마였기 때문에 더욱 빛났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과 1년 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박태환은 참담한 실패를 겪었습니다.

이른바 ’로마쇼크’였습니다.

<인터뷰> 박태환(당시 인터뷰) : "실수한 걸 알았으니 다음에는..."

깊은 좌절에 빠졌던 박태환은 호주 출신의 마이클 볼 코치를 만나면서 일대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두 차례나 수영강국 호주 대표팀을 이끈 볼 코치의 체계적인 훈련이 이어지면서, 박태환은 그동안 잃어버렸던 수영의 즐거움을 다시 찾았습니다.

<인터뷰> 마이클 볼 : "박태환은 긍정적인 환경에서 더 잘해내는 타입의 선수입니다."

그 결과 아시안게임을 석달 앞두고 팬퍼시픽 대회 자유형 400미터에서 우승하며 부활을 예고했고, 광저우에서 이전의 기록들마저 뛰어넘는 최고의 성과를 얻었습니다.

더구나 그동안 세계기록을 양산했던 첨단수영복 착용이 금지되면서, 박태환의 행보는 더욱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성공과 실패의 기억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박태환.

4년 전 그때처럼 또 한번 아시아를 너머 세계를 향해 포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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