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현대건설 인수전 현대차에 승리

입력 2010.11.1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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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건설 인수전에서 현대그룹이 현대자동차를 눌렀습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지만 예상을 훌쩍 넘는 높은 금액을 써 냈습니다.

먼저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건설 입찰 마감 하룻만에 발표된 우선협상 대상자.

결과는 예상을 뒤엎었습니다.

<녹취> 김효상(현대건설 채권단 대표) : "심도있게 평가한 결과, 현대그룹 컨소시엄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승패를 가른 건 가격이었습니다.

현대그룹은 인수 가격으로 5조 5천억 원을 써내 5조 천억 원을 써낸 현대차 그룹을 4천억 원 차이로 눌렀습니다.

시장에서 예상했던 인수 가격 4조 원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자금력에서 크게 뒤졌던 현대그룹은 프랑스 은행 등 해외 투자자까지 총동원해 막판 열세를 극복했습니다.

<인터뷰> 진정호(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 상무) : "현대그룹이 최선을 다해서 세계적인 건설회사로, 글로벌 톱 5 건설회사로 성장, 발전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현대차 그룹은 경영 능력 등 비가격 항목 평가에서 선전했지만 평가 비중이 큰 인수 가격에서 현대그룹에 밀리면서 근소한 차이로 고배를 마셨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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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그룹, 현대건설 인수전 현대차에 승리
    • 입력 2010-11-16 22: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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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건설 인수전에서 현대그룹이 현대자동차를 눌렀습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지만 예상을 훌쩍 넘는 높은 금액을 써 냈습니다. 먼저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건설 입찰 마감 하룻만에 발표된 우선협상 대상자. 결과는 예상을 뒤엎었습니다. <녹취> 김효상(현대건설 채권단 대표) : "심도있게 평가한 결과, 현대그룹 컨소시엄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승패를 가른 건 가격이었습니다. 현대그룹은 인수 가격으로 5조 5천억 원을 써내 5조 천억 원을 써낸 현대차 그룹을 4천억 원 차이로 눌렀습니다. 시장에서 예상했던 인수 가격 4조 원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자금력에서 크게 뒤졌던 현대그룹은 프랑스 은행 등 해외 투자자까지 총동원해 막판 열세를 극복했습니다. <인터뷰> 진정호(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 상무) : "현대그룹이 최선을 다해서 세계적인 건설회사로, 글로벌 톱 5 건설회사로 성장, 발전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현대차 그룹은 경영 능력 등 비가격 항목 평가에서 선전했지만 평가 비중이 큰 인수 가격에서 현대그룹에 밀리면서 근소한 차이로 고배를 마셨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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