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제2의 다이애나’ 영국 들썩

입력 2010.11.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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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에서 또 한번 동화같은 결혼식이 치러질 모양이군요?



네 찰스 왕세자와 고 다이아나비의 장남인 윌리엄 왕자가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윌리엄 왕자는 볼수록 다이아나비와 참 많이 닮았던데요...



약혼녀에게 어머니가 물려준 사파이어 반지를 건넸다더군요.



구경하 기자, 왕자의 결혼 상대가 누군지 궁금하네요?



제2의 다이애나비로 불리는 예비 신부는 동갑내기 대학 동창 케이트 미들턴 양입니다.



중산층 평민 출신인데다, ’기다리는 케이티’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8년간의 오랜 연애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김태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찰스 왕세자와 고 다이애나 비의 장남,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 윌리엄 왕자가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상대는 케이트 미들턴 양.



영국 남부 버크셔 출신의 평범한 중산층 집안 딸입니다.



영국 왕위 계승 대상자의 평민과의 결혼, 17세기 제임스 2세 이래 350여 년 만의 일입니다.



<인터뷰> 데이빗 캐머런(영국 총리) : "대단한 소식입니다. 온 나라가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 축하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세인트앤드류스 대학에서 만난 28살 동갑내기 두 사람은 3년전 잠시 헤어진 몇달을 포함, 9년간 사귀어 왔습니다.



미들턴 양은 아름다운 외모, 활달한 성격으로, 일찌기 제2의 다이애너로 불리며 대중의 관심을 모아왔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달 케냐에서 휴가를 같이 보내며 약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혼시기는 내년 봄이나 여름, 장소는 찰스-다이애너의 결혼식이 열린 세인폴 성당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예상 인파만 200만명.



30년전 찰스와 다이애너 때를 넘어서는 세기의 결혼식이 될 것이라며, 영국은 벌써부터 떠들썩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일본 걸그룹, ‘세계 최다 인원’ 기록



멤버가 48명이나 되는 일본의 걸그룹이 세계에서 가장 인원이 많은 대중음악 그룹으로 기네스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소녀들로 무대가 가득 찼습니다.



일본의 걸그룹 AKB48과 자매그룹 SKE48의 중국 합동 공연인데요,



두 그룹은 각각 멤버가 48명이나 되다보니, 한꺼번에 모두 무대에 오르지는 못했습니다.



이 그룹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일본 국내에서조차 대개 세개 조로 나눠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고 합니다.



‘태아 속 태아’ 제거 수술 받아



인도의 갓난 남자아기 몸 안에서 또다른 태아가 발견됐습니다.



유독 아기의 배를 만지면 자지러지게 우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부모가 아기를 병원에 데려갔는데, 초음파 검사 결과 아기 위 속에서 자라지 않은 태아가 발견된 겁니다.



아기 50만 명 가운데 1명 꼴로 나타나는 드문 경우지만, 다행히 몸속 태아의 제거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오바마, 어린이용 그림책 펴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어린이용 그림책을 펴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줄 미국인 13명의 삶을 다룬 이 책의 제목은 ’나는 그대를 노래합니다- 딸에게 보내는 편지’인데요,



제목처럼 오바마 대통령의 두 딸이 강아지와 산책하는 모습을 그린 삽화를 표지 그림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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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지금] ‘제2의 다이애나’ 영국 들썩
    • 입력 2010-11-17 09: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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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에서 또 한번 동화같은 결혼식이 치러질 모양이군요?

네 찰스 왕세자와 고 다이아나비의 장남인 윌리엄 왕자가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윌리엄 왕자는 볼수록 다이아나비와 참 많이 닮았던데요...

약혼녀에게 어머니가 물려준 사파이어 반지를 건넸다더군요.

구경하 기자, 왕자의 결혼 상대가 누군지 궁금하네요?

제2의 다이애나비로 불리는 예비 신부는 동갑내기 대학 동창 케이트 미들턴 양입니다.

중산층 평민 출신인데다, ’기다리는 케이티’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8년간의 오랜 연애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김태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찰스 왕세자와 고 다이애나 비의 장남,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 윌리엄 왕자가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상대는 케이트 미들턴 양.

영국 남부 버크셔 출신의 평범한 중산층 집안 딸입니다.

영국 왕위 계승 대상자의 평민과의 결혼, 17세기 제임스 2세 이래 350여 년 만의 일입니다.

<인터뷰> 데이빗 캐머런(영국 총리) : "대단한 소식입니다. 온 나라가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 축하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세인트앤드류스 대학에서 만난 28살 동갑내기 두 사람은 3년전 잠시 헤어진 몇달을 포함, 9년간 사귀어 왔습니다.

미들턴 양은 아름다운 외모, 활달한 성격으로, 일찌기 제2의 다이애너로 불리며 대중의 관심을 모아왔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달 케냐에서 휴가를 같이 보내며 약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혼시기는 내년 봄이나 여름, 장소는 찰스-다이애너의 결혼식이 열린 세인폴 성당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예상 인파만 200만명.

30년전 찰스와 다이애너 때를 넘어서는 세기의 결혼식이 될 것이라며, 영국은 벌써부터 떠들썩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일본 걸그룹, ‘세계 최다 인원’ 기록

멤버가 48명이나 되는 일본의 걸그룹이 세계에서 가장 인원이 많은 대중음악 그룹으로 기네스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소녀들로 무대가 가득 찼습니다.

일본의 걸그룹 AKB48과 자매그룹 SKE48의 중국 합동 공연인데요,

두 그룹은 각각 멤버가 48명이나 되다보니, 한꺼번에 모두 무대에 오르지는 못했습니다.

이 그룹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일본 국내에서조차 대개 세개 조로 나눠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고 합니다.

‘태아 속 태아’ 제거 수술 받아

인도의 갓난 남자아기 몸 안에서 또다른 태아가 발견됐습니다.

유독 아기의 배를 만지면 자지러지게 우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부모가 아기를 병원에 데려갔는데, 초음파 검사 결과 아기 위 속에서 자라지 않은 태아가 발견된 겁니다.

아기 50만 명 가운데 1명 꼴로 나타나는 드문 경우지만, 다행히 몸속 태아의 제거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오바마, 어린이용 그림책 펴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어린이용 그림책을 펴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줄 미국인 13명의 삶을 다룬 이 책의 제목은 ’나는 그대를 노래합니다- 딸에게 보내는 편지’인데요,

제목처럼 오바마 대통령의 두 딸이 강아지와 산책하는 모습을 그린 삽화를 표지 그림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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