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 박태환, 괴력의 비밀

입력 2010.11.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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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단거리와 장거리 모두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박태환 선수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바로 신이 내린 몸이란 찬사를 받는 완벽한 신체와 또 한 단계 성장한 기술에 있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로마의 참패 이후 박태환은 혹독한 훈련으로 최상의 몸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박태환은 몸무게를 늘리는 선택을 했습니다.

박태환의 현재 몸무게는 74kg. 4년 전 도하 때보다 약 4kg 정도 무거워졌습니다.

대부분 지방보다는 근육량을 늘렸기 때문에 스피드는 유지되고 파워가 향상됐습니다.

결과는 순간 스퍼트가 필요한 100미터 금메달로 먼저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안창남(KBS 해설위원) : "몸무게 늘어서 파워가 눈에띄게..."

박태환의 몸은 순간적인 파워를 내는 속근과 지구력을 유지하는 지근이 골고루 발달한 점이 특징입니다.

세계적으로 드물게 단거리인 100미터부터 장거리인 1500미터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폐활량 7,000CC에 이르는 타고난 심폐지구력과, 씨름 선수 수준으로 평가되는 탄탄한 다리근력은 박태환이 '신이 내린 몸'이란 찬사를 받는 이유입니다.

<인터뷰>마이클 볼 : "박태환은 정말 재능있는 선수다."

여기에 마이클 볼 코치 가세로 돌핀 킥과 턴 동작 등 세부적인 기술이 완성되면서, 박태환은 적어도 아시아 무대에서는 적수를 찾기 힘들 정도로 완벽한 선수가 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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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관왕’ 박태환, 괴력의 비밀
    • 입력 2010-11-19 08: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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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단거리와 장거리 모두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박태환 선수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바로 신이 내린 몸이란 찬사를 받는 완벽한 신체와 또 한 단계 성장한 기술에 있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로마의 참패 이후 박태환은 혹독한 훈련으로 최상의 몸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박태환은 몸무게를 늘리는 선택을 했습니다. 박태환의 현재 몸무게는 74kg. 4년 전 도하 때보다 약 4kg 정도 무거워졌습니다. 대부분 지방보다는 근육량을 늘렸기 때문에 스피드는 유지되고 파워가 향상됐습니다. 결과는 순간 스퍼트가 필요한 100미터 금메달로 먼저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안창남(KBS 해설위원) : "몸무게 늘어서 파워가 눈에띄게..." 박태환의 몸은 순간적인 파워를 내는 속근과 지구력을 유지하는 지근이 골고루 발달한 점이 특징입니다. 세계적으로 드물게 단거리인 100미터부터 장거리인 1500미터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폐활량 7,000CC에 이르는 타고난 심폐지구력과, 씨름 선수 수준으로 평가되는 탄탄한 다리근력은 박태환이 '신이 내린 몸'이란 찬사를 받는 이유입니다. <인터뷰>마이클 볼 : "박태환은 정말 재능있는 선수다." 여기에 마이클 볼 코치 가세로 돌핀 킥과 턴 동작 등 세부적인 기술이 완성되면서, 박태환은 적어도 아시아 무대에서는 적수를 찾기 힘들 정도로 완벽한 선수가 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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