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청목회 ‘현금 후원’ 사실 확인
입력 2010.11.19 (08:00)
수정 2010.11.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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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원경찰들의 입법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청목회 관계자들로부터 후원을 받은 국회의원실 38곳 가운데 8곳에서 현금을 직접 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의원실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에 이어 다음주부터는 국회의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목회 관계자들로부터 현금을 직접 건네 받은 국회의원실은 모두 8곳입니다.
검찰이 구속된 청목회 간부 3명을 기소하면서 제출한 공소장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모두 5천만원을 후원 받은 민주당 최규식 의원실의 경우 2천만원은 후원회 계좌로 받았지만, 나머지 3천만원은 보좌관이 직접 받거나 보좌관 계좌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민주당 강기정 의원실도 총 후원금 1000만 원 중 현금 500만 원을 청목회 회원 명단과 함께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도 청목회는 한나라당 조진형 의원 등 6곳의 의원실에 후원금을 내면서 후원회 계좌를 통하지 않고 현금과 회원 명단을 직접 건넸습니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청목회가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기 위해 거쳐야 할 상임위 소속 의원을 세 등급으로 분류해 후원 금액을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6일 체포한 민주당 의원실 관계자 3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하지 않고 불구속 상태로 계속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소환 조사를 거부해왔던 민주당이 어제부터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번 주 내로 국회의원실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다음주부터 국회의원들을 직접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청원경찰들의 입법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청목회 관계자들로부터 후원을 받은 국회의원실 38곳 가운데 8곳에서 현금을 직접 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의원실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에 이어 다음주부터는 국회의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목회 관계자들로부터 현금을 직접 건네 받은 국회의원실은 모두 8곳입니다.
검찰이 구속된 청목회 간부 3명을 기소하면서 제출한 공소장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모두 5천만원을 후원 받은 민주당 최규식 의원실의 경우 2천만원은 후원회 계좌로 받았지만, 나머지 3천만원은 보좌관이 직접 받거나 보좌관 계좌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민주당 강기정 의원실도 총 후원금 1000만 원 중 현금 500만 원을 청목회 회원 명단과 함께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도 청목회는 한나라당 조진형 의원 등 6곳의 의원실에 후원금을 내면서 후원회 계좌를 통하지 않고 현금과 회원 명단을 직접 건넸습니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청목회가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기 위해 거쳐야 할 상임위 소속 의원을 세 등급으로 분류해 후원 금액을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6일 체포한 민주당 의원실 관계자 3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하지 않고 불구속 상태로 계속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소환 조사를 거부해왔던 민주당이 어제부터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번 주 내로 국회의원실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다음주부터 국회의원들을 직접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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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청목회 ‘현금 후원’ 사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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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0-11-19 15:22:20
<앵커 멘트>
청원경찰들의 입법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청목회 관계자들로부터 후원을 받은 국회의원실 38곳 가운데 8곳에서 현금을 직접 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의원실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에 이어 다음주부터는 국회의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목회 관계자들로부터 현금을 직접 건네 받은 국회의원실은 모두 8곳입니다.
검찰이 구속된 청목회 간부 3명을 기소하면서 제출한 공소장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모두 5천만원을 후원 받은 민주당 최규식 의원실의 경우 2천만원은 후원회 계좌로 받았지만, 나머지 3천만원은 보좌관이 직접 받거나 보좌관 계좌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민주당 강기정 의원실도 총 후원금 1000만 원 중 현금 500만 원을 청목회 회원 명단과 함께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도 청목회는 한나라당 조진형 의원 등 6곳의 의원실에 후원금을 내면서 후원회 계좌를 통하지 않고 현금과 회원 명단을 직접 건넸습니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청목회가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기 위해 거쳐야 할 상임위 소속 의원을 세 등급으로 분류해 후원 금액을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6일 체포한 민주당 의원실 관계자 3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하지 않고 불구속 상태로 계속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소환 조사를 거부해왔던 민주당이 어제부터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번 주 내로 국회의원실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다음주부터 국회의원들을 직접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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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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