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누보’ 떴다, 보졸레누보 섰거라!

입력 2010.11.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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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햇포도주로 만든 와인인 보졸레누보에 대한 인기는 꾸준한데요, 우리 막걸리도 햅쌀로 만든 이른바 막걸리 누보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0년산 햅쌀로 만든 막걸리, 막걸리 누보가 출시됐습니다.

<녹취> "세계화를 위하여!"

지역색을 그대로 담아낸 50여 술도가의 시음장, 온종일 북적입니다.

<녹취> "우리 한국 사람은 한 잔 갖고는 양이 안차요."

'대한민국'이란 이름의 칵테일 햅쌀 막걸리는 젊은 층에게 큰 인기입니다.

<인터뷰> 윤인택(농수산물유통공사 수출이사) : "햅쌀막걸리는 갓수확한 신선한 햅쌀로 만들어서 맛과 영양,풍미가 새롭습니다."

유통업체들은 이 햅쌀 막걸리와 햇포도로 만든 와인, 보졸레누보를 동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김태윤(편의점장) : "보졸레 와인 출시와 더불어 새로운 제품을 출시했기 때문에 올해는 작년 대비 30% 이상의 매출 신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햅쌀 막걸리의 종류도 다양해져 지난해엔 5종에 불과하던 것이 50여 종으로 늘었습니다.

솔잎이나 산삼 등 막걸리에 녹아든 재료도 각양각색입니다.

가격도 2천 원 선으로 2~3만 원을 호가하는 보졸레누보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인터뷰>김용환(서울시 정릉동) : "다른 텁텁함이 없어서 부드럽게 들어가는 것 같아요."

다양하고 고급화된 몸으로 돌아온 햅쌀 막걸리, 막걸리누보가 보졸레누보와의 한판 승부를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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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걸리 누보’ 떴다, 보졸레누보 섰거라!
    • 입력 2010-11-19 0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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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햇포도주로 만든 와인인 보졸레누보에 대한 인기는 꾸준한데요, 우리 막걸리도 햅쌀로 만든 이른바 막걸리 누보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0년산 햅쌀로 만든 막걸리, 막걸리 누보가 출시됐습니다. <녹취> "세계화를 위하여!" 지역색을 그대로 담아낸 50여 술도가의 시음장, 온종일 북적입니다. <녹취> "우리 한국 사람은 한 잔 갖고는 양이 안차요." '대한민국'이란 이름의 칵테일 햅쌀 막걸리는 젊은 층에게 큰 인기입니다. <인터뷰> 윤인택(농수산물유통공사 수출이사) : "햅쌀막걸리는 갓수확한 신선한 햅쌀로 만들어서 맛과 영양,풍미가 새롭습니다." 유통업체들은 이 햅쌀 막걸리와 햇포도로 만든 와인, 보졸레누보를 동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김태윤(편의점장) : "보졸레 와인 출시와 더불어 새로운 제품을 출시했기 때문에 올해는 작년 대비 30% 이상의 매출 신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햅쌀 막걸리의 종류도 다양해져 지난해엔 5종에 불과하던 것이 50여 종으로 늘었습니다. 솔잎이나 산삼 등 막걸리에 녹아든 재료도 각양각색입니다. 가격도 2천 원 선으로 2~3만 원을 호가하는 보졸레누보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인터뷰>김용환(서울시 정릉동) : "다른 텁텁함이 없어서 부드럽게 들어가는 것 같아요." 다양하고 고급화된 몸으로 돌아온 햅쌀 막걸리, 막걸리누보가 보졸레누보와의 한판 승부를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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