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제자와 짜고 수천만 원의 연구비를 빼돌린 현직 국립대 교수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방 모 국립대 58살 양모 교수와 위성지도 제작 업체 대표 45살 김모 씨를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양 교수는 한 정부 산하 연구원으로부터 연구용역을 맡아 진행하던 지난 2004년, 자신의 제자였던 김 씨가 운영하는 업체로부터 연구 자재를 구입하면서 금액을 부풀려 기재하는 수법으로 연구비 5천8백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연구 자재의 실제 비용은 6백만 원에 불과했으며, 양 교수가 이렇게 빼돌린 5천8백만 원 가운데 2천6백만 원을
김 씨에게 나눠줬다고 밝혔습니다.
양 교수는 또 지난 2005년에는 연구원들의 인건비 4천7백여만 원을 빼돌려 부동산 등을 구입하는 데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양 교수와 공모한 김 씨는 원래 자신이 근무하던 위성지도 제작 업체에서 몰래 기술을 빼내 장인 명의로 다른 회사를 세운 뒤, 위성 지도를 제작해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양 교수가 자재비용을 부풀리거나 연구원의 인건비를 빼돌리는 수법으로 연구비를 횡령한 사례가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제자와 짜고 수천만 원의 연구비를 빼돌린 현직 국립대 교수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방 모 국립대 58살 양모 교수와 위성지도 제작 업체 대표 45살 김모 씨를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양 교수는 한 정부 산하 연구원으로부터 연구용역을 맡아 진행하던 지난 2004년, 자신의 제자였던 김 씨가 운영하는 업체로부터 연구 자재를 구입하면서 금액을 부풀려 기재하는 수법으로 연구비 5천8백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연구 자재의 실제 비용은 6백만 원에 불과했으며, 양 교수가 이렇게 빼돌린 5천8백만 원 가운데 2천6백만 원을
김 씨에게 나눠줬다고 밝혔습니다.
양 교수는 또 지난 2005년에는 연구원들의 인건비 4천7백여만 원을 빼돌려 부동산 등을 구입하는 데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양 교수와 공모한 김 씨는 원래 자신이 근무하던 위성지도 제작 업체에서 몰래 기술을 빼내 장인 명의로 다른 회사를 세운 뒤, 위성 지도를 제작해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양 교수가 자재비용을 부풀리거나 연구원의 인건비를 빼돌리는 수법으로 연구비를 횡령한 사례가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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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대 교수, 제자와 짜고 연구비 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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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19 13:01:51
<앵커 멘트>
제자와 짜고 수천만 원의 연구비를 빼돌린 현직 국립대 교수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장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방 모 국립대 58살 양모 교수와 위성지도 제작 업체 대표 45살 김모 씨를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양 교수는 한 정부 산하 연구원으로부터 연구용역을 맡아 진행하던 지난 2004년, 자신의 제자였던 김 씨가 운영하는 업체로부터 연구 자재를 구입하면서 금액을 부풀려 기재하는 수법으로 연구비 5천8백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연구 자재의 실제 비용은 6백만 원에 불과했으며, 양 교수가 이렇게 빼돌린 5천8백만 원 가운데 2천6백만 원을
김 씨에게 나눠줬다고 밝혔습니다.
양 교수는 또 지난 2005년에는 연구원들의 인건비 4천7백여만 원을 빼돌려 부동산 등을 구입하는 데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양 교수와 공모한 김 씨는 원래 자신이 근무하던 위성지도 제작 업체에서 몰래 기술을 빼내 장인 명의로 다른 회사를 세운 뒤, 위성 지도를 제작해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양 교수가 자재비용을 부풀리거나 연구원의 인건비를 빼돌리는 수법으로 연구비를 횡령한 사례가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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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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