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길, 오은석 꺾고 사브르 결승행

입력 2010.11.1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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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펜싱 대표팀의 '무서운 신예' 구본길(21.동의대)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결승에 올랐다.

구본길은 19일 광저우 광다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준결승에서 오은석(27.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로써 구본길은 생애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까지 노리게 됐다.

반면 구본길과 맞붙은 '베테랑' 오은석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두 개의 은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번에도 개인전 동메달에 그쳐 단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노린다.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초반부터 오은석을 몰아붙인 구본길은 8-4로 앞선 채 첫 라운드를 마치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2라운드에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구본길은 오은석의 반격에 14-13까지 쫓겼지만 마지막에 정확한 찌르기 공격에 성공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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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본길, 오은석 꺾고 사브르 결승행
    • 입력 2010-11-19 19:22:49
    연합뉴스
한국 남자 펜싱 대표팀의 '무서운 신예' 구본길(21.동의대)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결승에 올랐다. 구본길은 19일 광저우 광다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준결승에서 오은석(27.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로써 구본길은 생애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까지 노리게 됐다. 반면 구본길과 맞붙은 '베테랑' 오은석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두 개의 은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번에도 개인전 동메달에 그쳐 단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노린다.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초반부터 오은석을 몰아붙인 구본길은 8-4로 앞선 채 첫 라운드를 마치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2라운드에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구본길은 오은석의 반격에 14-13까지 쫓겼지만 마지막에 정확한 찌르기 공격에 성공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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