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당국 “태권도 판정과 한국 무관”

입력 2010.11.21 (12:10) 수정 2010.11.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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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태권도 선수 양수진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실격패 판정을 받은 뒤 타이완에서 확산 되고 있는 반한 감정과 관련해 타이완 당국이 이번 경기 판정은 한국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고 정부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외교소식통은 타이완 정부도 이번 문제가 한국과 직접 관련 없다는 것을 알고 관계 악화를 바라지 않고 있다며 이런 입장을 타이완 측으로부터 정부가 전달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타이완 정부가 조만간 자국민들에게 태권도 판정은 한국과 직접 관련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가능성이 있고 양국 정부간 외교문제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외교소식통은 전했습니다.



타이완 국민들은 지난 17일 태권도 판정시비가 불거진 이후, 태극기를 불태우고 타이베이 한국학교에 달걀을 투척하며 한국제품 불매운동에 나서는 등 반한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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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당국 “태권도 판정과 한국 무관”
    • 입력 2010-11-21 12:10:41
    • 수정2010-11-21 16:13:26
    종합
타이완 태권도 선수 양수진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실격패 판정을 받은 뒤 타이완에서 확산 되고 있는 반한 감정과 관련해 타이완 당국이 이번 경기 판정은 한국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고 정부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외교소식통은 타이완 정부도 이번 문제가 한국과 직접 관련 없다는 것을 알고 관계 악화를 바라지 않고 있다며 이런 입장을 타이완 측으로부터 정부가 전달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타이완 정부가 조만간 자국민들에게 태권도 판정은 한국과 직접 관련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가능성이 있고 양국 정부간 외교문제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외교소식통은 전했습니다.

타이완 국민들은 지난 17일 태권도 판정시비가 불거진 이후, 태극기를 불태우고 타이베이 한국학교에 달걀을 투척하며 한국제품 불매운동에 나서는 등 반한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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