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국회 정상화…민주당 장외 투쟁

입력 2010.11.2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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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행을 거듭하던 예산 국회가 민주당이 예산심사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정상화됐습니다.

예산국회 정상화와는 별도로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민간인 사찰 국정조사와 특검을 요구하며 장외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가 파행 닷새만에 예산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예산결산특위에 출석해 예산안 심사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또 법정시한내 예산안 처리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만큼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12월 9일까지 처리하는데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그러나 법안 심사는 계속 거부하고 민간인 사찰 국정조사 관철 등을 위한 장외투쟁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이에 따라 어제부터 서울광장에서 시한부 철야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당 대표) : “민주당의 충정을 받아주십시오. 동참해주십시오. 국정조사와 특검을 이뤄내도록 국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십시오”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국정조사와 특검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안형환(한나라당 대변인) : “상투적인 정치 공세형 국정조사와 특검은 받아들일 수 없다”

여야가 일단 예산 국회 정상화에는 합의했지만 '민간인 사찰 국정조사' 등을 둘러싼 갈등은 여전해 정국이 순탄하게 흘러갈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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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 국회 정상화…민주당 장외 투쟁
    • 입력 2010-11-23 07:33:3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파행을 거듭하던 예산 국회가 민주당이 예산심사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정상화됐습니다. 예산국회 정상화와는 별도로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민간인 사찰 국정조사와 특검을 요구하며 장외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가 파행 닷새만에 예산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예산결산특위에 출석해 예산안 심사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또 법정시한내 예산안 처리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만큼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12월 9일까지 처리하는데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그러나 법안 심사는 계속 거부하고 민간인 사찰 국정조사 관철 등을 위한 장외투쟁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이에 따라 어제부터 서울광장에서 시한부 철야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당 대표) : “민주당의 충정을 받아주십시오. 동참해주십시오. 국정조사와 특검을 이뤄내도록 국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십시오”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국정조사와 특검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안형환(한나라당 대변인) : “상투적인 정치 공세형 국정조사와 특검은 받아들일 수 없다” 여야가 일단 예산 국회 정상화에는 합의했지만 '민간인 사찰 국정조사' 등을 둘러싼 갈등은 여전해 정국이 순탄하게 흘러갈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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