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패 비결, 젊은피 세계신 3인방

입력 2010.11.23 (08: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로써 우리 남자 양궁은 단체전에서 아시안게임 8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30년 가까운 시간 정상을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을 이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82년 뉴델리 이후 무려 8회 연속. 28년동안 남자 양궁의 아시아 정상은 우리나라의 차지였습니다.

강산이 세번 바뀔 동안 최고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젊은 신예들의 꾸준한 등장이었습니다.

94년 히로시마 대회때 당시 20살이었던 박경모,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때 혜성처럼 등장한 17살 임동현.

이번 대회엔 19살 고교생 김우진이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막내 김우진은 자신의 두번째 국제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엔드에서 연속 10점으로 대표팀에 힘이 됐습니다.

<인터뷰>김우진 : "긴장 많이 하고 준비 많이 했는데 우승 해서 상당히 기쁩니다."

또 3명 모두가 세계 기록 보유자인만큼 아시아에서 적수는 없었습니다

김우진은 개인전 예선에서 360점 만점을 쏘는 등 합계에서 대표팀 선배 오진혁의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단체전 3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대표팀 간판 임동현도 70미터 라운드 세계 기록 보유자입니다.

대표팀 맏형 오진혁은 90미터 세계 최강자입니다.

<인터뷰>오진혁 : "진다는 생각은 안했어요. 금메달만 바라보고 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잘 될거라 믿었어요"

아시아 정상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세계 최고의 자리를 뛰어 넘은 또다른 최고가 우리 안에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8연패 비결, 젊은피 세계신 3인방
    • 입력 2010-11-23 08:25:34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이로써 우리 남자 양궁은 단체전에서 아시안게임 8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30년 가까운 시간 정상을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을 이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82년 뉴델리 이후 무려 8회 연속. 28년동안 남자 양궁의 아시아 정상은 우리나라의 차지였습니다. 강산이 세번 바뀔 동안 최고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젊은 신예들의 꾸준한 등장이었습니다. 94년 히로시마 대회때 당시 20살이었던 박경모,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때 혜성처럼 등장한 17살 임동현. 이번 대회엔 19살 고교생 김우진이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막내 김우진은 자신의 두번째 국제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엔드에서 연속 10점으로 대표팀에 힘이 됐습니다. <인터뷰>김우진 : "긴장 많이 하고 준비 많이 했는데 우승 해서 상당히 기쁩니다." 또 3명 모두가 세계 기록 보유자인만큼 아시아에서 적수는 없었습니다 김우진은 개인전 예선에서 360점 만점을 쏘는 등 합계에서 대표팀 선배 오진혁의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단체전 3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대표팀 간판 임동현도 70미터 라운드 세계 기록 보유자입니다. 대표팀 맏형 오진혁은 90미터 세계 최강자입니다. <인터뷰>오진혁 : "진다는 생각은 안했어요. 금메달만 바라보고 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잘 될거라 믿었어요" 아시아 정상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세계 최고의 자리를 뛰어 넘은 또다른 최고가 우리 안에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