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추위 잦고 기온 변화 커

입력 2010.11.23 (13:02) 수정 2010.11.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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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위는 점차 누그러지고 있지만 모레부터 다시 추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올 겨울에도 추운 날이 많고, 기습한파도 잦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올 겨울 기상전망을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침에 내륙지방의 기온을 영하로 끌어내렸던 찬 공기는 세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는 추위의 기세가 주춤하겠지만, 목요일인 모레부터 다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해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본격적인 겨울이 채 시작되기도 전에, 주기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추위는 올 겨울에도 잦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기상청이 오늘 발표한 겨울철 기상전망을 보면 다음달 중부지방의 기온은 예년 평균보다 낮겠고, 특히 다음달 상순부터 매서운 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년 2월의 기온도 예년수준을 밑돌아 늦추위 역시 잦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기온의 변동폭이 클 것으로 예측돼 비교적 포근하다가도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는 기습 한파가 자주 찾아올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매서운 추위가 시작되는 다음달부터 서해안지역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자주 눈이 오기 시작하겠고, 내년 1월엔 대설특보가 내려질 만큼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올 겨울 한파와 대설의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농작물 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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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겨울 추위 잦고 기온 변화 커
    • 입력 2010-11-23 13:02:07
    • 수정2010-11-23 20: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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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위는 점차 누그러지고 있지만 모레부터 다시 추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올 겨울에도 추운 날이 많고, 기습한파도 잦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올 겨울 기상전망을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침에 내륙지방의 기온을 영하로 끌어내렸던 찬 공기는 세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는 추위의 기세가 주춤하겠지만, 목요일인 모레부터 다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해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본격적인 겨울이 채 시작되기도 전에, 주기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추위는 올 겨울에도 잦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기상청이 오늘 발표한 겨울철 기상전망을 보면 다음달 중부지방의 기온은 예년 평균보다 낮겠고, 특히 다음달 상순부터 매서운 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년 2월의 기온도 예년수준을 밑돌아 늦추위 역시 잦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기온의 변동폭이 클 것으로 예측돼 비교적 포근하다가도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는 기습 한파가 자주 찾아올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매서운 추위가 시작되는 다음달부터 서해안지역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자주 눈이 오기 시작하겠고, 내년 1월엔 대설특보가 내려질 만큼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올 겨울 한파와 대설의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농작물 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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