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 강남 빌딩에서 난 화재는 20여 분만에 스물 여덟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직접 구조에 나선 용감한 시민들 덕에 그마나 더 큰 희생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중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를 피해 한 여성이 창문에 매달려 있습니다.
여성이 땅에 떨어지는 순간, 시민들이 힘을 합쳐 받아 냅니다.
화재 현장의 사다리차에 가장 먼저 올라간 사람은 건물 맞은편 회사에 다니던 직장인 남기형씨입니다.
<인터뷰> 남기형(직장인) : "올라가서 유리창부터 빨리 깨줘야겠다. 사람들이 살려달라고 했는데 연기가 차니까 그런 말도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거든요."
건물 뒤쪽 공사장 근로자들도 철재 구조물에 올라가 사무실에 갇힌 10여 명을 구했습니다.
<인터뷰> 박우순(공사장 현장소장) : "이 쪽에서 비명소리가 막 나더라구요. 그래서 가림막 뜯어내고 유리창 깨고해서..."
하지만, 시민들의 노력에도 이번 불로 4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습니다.
출입구가 불길에 휩싸이면서 창문 이외에는 비상탈출구가 없었고, 초기에 불을 끌 수 있는 스프링클러도 없었습니다.
대형 사무실에 차단벽이 없어 불길보다도 유독가스와 연기가 훨씬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인터뷰> 곽정기(강남경찰서 형사과장) : "시너로 인해 불이 순식간에 번졌으며, 스프링쿨러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피해가 컸던 것으로..."
경찰은 방화설비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어제 강남 빌딩에서 난 화재는 20여 분만에 스물 여덟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직접 구조에 나선 용감한 시민들 덕에 그마나 더 큰 희생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중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를 피해 한 여성이 창문에 매달려 있습니다.
여성이 땅에 떨어지는 순간, 시민들이 힘을 합쳐 받아 냅니다.
화재 현장의 사다리차에 가장 먼저 올라간 사람은 건물 맞은편 회사에 다니던 직장인 남기형씨입니다.
<인터뷰> 남기형(직장인) : "올라가서 유리창부터 빨리 깨줘야겠다. 사람들이 살려달라고 했는데 연기가 차니까 그런 말도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거든요."
건물 뒤쪽 공사장 근로자들도 철재 구조물에 올라가 사무실에 갇힌 10여 명을 구했습니다.
<인터뷰> 박우순(공사장 현장소장) : "이 쪽에서 비명소리가 막 나더라구요. 그래서 가림막 뜯어내고 유리창 깨고해서..."
하지만, 시민들의 노력에도 이번 불로 4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습니다.
출입구가 불길에 휩싸이면서 창문 이외에는 비상탈출구가 없었고, 초기에 불을 끌 수 있는 스프링클러도 없었습니다.
대형 사무실에 차단벽이 없어 불길보다도 유독가스와 연기가 훨씬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인터뷰> 곽정기(강남경찰서 형사과장) : "시너로 인해 불이 순식간에 번졌으며, 스프링쿨러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피해가 컸던 것으로..."
경찰은 방화설비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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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이 참사 막았다…순식간에 28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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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23 23:03:53
<앵커 멘트>
어제 강남 빌딩에서 난 화재는 20여 분만에 스물 여덟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직접 구조에 나선 용감한 시민들 덕에 그마나 더 큰 희생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중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를 피해 한 여성이 창문에 매달려 있습니다.
여성이 땅에 떨어지는 순간, 시민들이 힘을 합쳐 받아 냅니다.
화재 현장의 사다리차에 가장 먼저 올라간 사람은 건물 맞은편 회사에 다니던 직장인 남기형씨입니다.
<인터뷰> 남기형(직장인) : "올라가서 유리창부터 빨리 깨줘야겠다. 사람들이 살려달라고 했는데 연기가 차니까 그런 말도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거든요."
건물 뒤쪽 공사장 근로자들도 철재 구조물에 올라가 사무실에 갇힌 10여 명을 구했습니다.
<인터뷰> 박우순(공사장 현장소장) : "이 쪽에서 비명소리가 막 나더라구요. 그래서 가림막 뜯어내고 유리창 깨고해서..."
하지만, 시민들의 노력에도 이번 불로 4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습니다.
출입구가 불길에 휩싸이면서 창문 이외에는 비상탈출구가 없었고, 초기에 불을 끌 수 있는 스프링클러도 없었습니다.
대형 사무실에 차단벽이 없어 불길보다도 유독가스와 연기가 훨씬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인터뷰> 곽정기(강남경찰서 형사과장) : "시너로 인해 불이 순식간에 번졌으며, 스프링쿨러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피해가 컸던 것으로..."
경찰은 방화설비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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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기자 new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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