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하락…차츰 회복세

<앵커 멘트>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면서 19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장 초반의 과도한 하락세에서는 차츰 회복하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로부터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도엽 기자 지금 우리 증시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북한 포사격 도발의 여파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순 없겠지만 우리 금융시장, 과도한 쏠림은 벌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1.54%. 29포인트 떨어진 1899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이보다는 낙폭이 커 3%, 15.5 포인트 떨어진 495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 초반 코스피는 42포인트. -2.3%가 넘게 하락하며 불안한 출발세를 보였지만 이후 차츰 낙폭을 줄여 1900선을 지켜내고 있습니다.

원 달러 환율도 장 초기 37.5원 폭등한 1175원으로 개장했지만 이후 오름폭을 많이 줄여 어제보다 13원 오른 1158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과 관련해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에 쏠림현상이 나타나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열린 경제 금융 상황점검회의에서 "필요시 원화와 외환의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는 등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한 추가대응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태가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정부는 "향후 사태의 진전 추이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은 있지만 과거 북한 관련 유사사례에 비춰볼 때 상황이 추가로 악화되지 않는 한 영향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경제 유관부처는 오늘부터 24시간 비상 상황 대응체계를 가동하면서 금융과 수출, 물가등의 상황을 매일 점검.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