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무성 담화 “연평도 도발 정당” 강변
입력 2010.11.25 (06:09)
수정 2010.11.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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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연평도 포격 도발은 자위적 조치라고 강변했습니다.
외무성 대변인 담화는 남측이 여러 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연평도에서 북측 영해에 포 사격을 가했다며 서로 마주보는 섬에서 포성을 울리는 것은 정치적 계산이 깔린 도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담화는 이어 우리 측이 남쪽 방향으로 포 사격을 했다고 변명하지만 연평도에서 포 사격은 어느 방향이나 북측이 정한 영해 안에 떨어진다며, 여기에는 섬 주변을 남측 영해로 인정받으려는 시도가 담겨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계 각국의 비판적인 여론을 향해서는 진상을 알아보기 전에 비난하는 버려야 할 악습이라며 남측을 두둔하면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서해 5도 지역의 북방한계선은 1953년 유엔군의 결정에 따라 설정돼 남측의 영해로 기능해왔지만, 북측은 지난 99년 1차 연평해전 직후 이른바 해상군사분계선을 일방적으로 선포한 뒤 영해 주장을 펴 왔습니다.
외무성 대변인 담화는 남측이 여러 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연평도에서 북측 영해에 포 사격을 가했다며 서로 마주보는 섬에서 포성을 울리는 것은 정치적 계산이 깔린 도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담화는 이어 우리 측이 남쪽 방향으로 포 사격을 했다고 변명하지만 연평도에서 포 사격은 어느 방향이나 북측이 정한 영해 안에 떨어진다며, 여기에는 섬 주변을 남측 영해로 인정받으려는 시도가 담겨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계 각국의 비판적인 여론을 향해서는 진상을 알아보기 전에 비난하는 버려야 할 악습이라며 남측을 두둔하면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서해 5도 지역의 북방한계선은 1953년 유엔군의 결정에 따라 설정돼 남측의 영해로 기능해왔지만, 북측은 지난 99년 1차 연평해전 직후 이른바 해상군사분계선을 일방적으로 선포한 뒤 영해 주장을 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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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외무성 담화 “연평도 도발 정당” 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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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25 06:09:40
- 수정2010-11-25 16:54:45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연평도 포격 도발은 자위적 조치라고 강변했습니다.
외무성 대변인 담화는 남측이 여러 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연평도에서 북측 영해에 포 사격을 가했다며 서로 마주보는 섬에서 포성을 울리는 것은 정치적 계산이 깔린 도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담화는 이어 우리 측이 남쪽 방향으로 포 사격을 했다고 변명하지만 연평도에서 포 사격은 어느 방향이나 북측이 정한 영해 안에 떨어진다며, 여기에는 섬 주변을 남측 영해로 인정받으려는 시도가 담겨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계 각국의 비판적인 여론을 향해서는 진상을 알아보기 전에 비난하는 버려야 할 악습이라며 남측을 두둔하면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서해 5도 지역의 북방한계선은 1953년 유엔군의 결정에 따라 설정돼 남측의 영해로 기능해왔지만, 북측은 지난 99년 1차 연평해전 직후 이른바 해상군사분계선을 일방적으로 선포한 뒤 영해 주장을 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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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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