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선제 공격 피해 “서해 5도 요새화 해야”

입력 2010.11.25 (07:23) 수정 2010.11.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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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3월 북한의 천안함 공격 이후 서해 5도에서 전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우리 군은 이번에도 북한에게 선제공격을 당했습니다.

서해 5도를 요새화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병 46명의 목숨을 앗아간 북한의 천안함 공격.

당시 김태영 국방장관은 서해의 전력을 증강하겠다면서 북한에 대한 보복공격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김태영(국방부장관 / 5월2일 일요진단 출연) : “순직하게 한, 순국하게 한 세력에 대해서는 뭔가 안겨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을 계기로 우리 군의 대응방식이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국방부는 무엇보다 부족한 화포 능력을 증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태영(국방장관 / 어제 국회) : “여섯 문만 가지고 있는데 K9을 여섯 문에서 열두 문으로 바꾸려 한다”

하지만 군사 전문가들은 서해 5도의 군사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재 검토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전력 증강과 함께 진지 재배치 등 서해 5도를 요새화함으로써 북한의 공격을 대비하는 동시에 상시 보복공격을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안기석(전 해군 작전 사령관) : “갱도화한다거나 지금보다 조금 더 요새화한다거나 하는 것을 검토해서 차후에 이러한 피격을 받았을 경우에 우리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고..”

이와함께 북한의 해안포 기지를 타격하기 위한 미사일 등 대북 전력 우위를 확보하는 방안도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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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선제 공격 피해 “서해 5도 요새화 해야”
    • 입력 2010-11-25 07:23:29
    • 수정2010-11-25 17:14:0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지난 3월 북한의 천안함 공격 이후 서해 5도에서 전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우리 군은 이번에도 북한에게 선제공격을 당했습니다. 서해 5도를 요새화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병 46명의 목숨을 앗아간 북한의 천안함 공격. 당시 김태영 국방장관은 서해의 전력을 증강하겠다면서 북한에 대한 보복공격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김태영(국방부장관 / 5월2일 일요진단 출연) : “순직하게 한, 순국하게 한 세력에 대해서는 뭔가 안겨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을 계기로 우리 군의 대응방식이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국방부는 무엇보다 부족한 화포 능력을 증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태영(국방장관 / 어제 국회) : “여섯 문만 가지고 있는데 K9을 여섯 문에서 열두 문으로 바꾸려 한다” 하지만 군사 전문가들은 서해 5도의 군사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재 검토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전력 증강과 함께 진지 재배치 등 서해 5도를 요새화함으로써 북한의 공격을 대비하는 동시에 상시 보복공격을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안기석(전 해군 작전 사령관) : “갱도화한다거나 지금보다 조금 더 요새화한다거나 하는 것을 검토해서 차후에 이러한 피격을 받았을 경우에 우리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고..” 이와함께 북한의 해안포 기지를 타격하기 위한 미사일 등 대북 전력 우위를 확보하는 방안도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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