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칠 때 사용한 사슴뼈 부산서 출토

입력 2010.11.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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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기 삼국시대 무렵 점을 치는 데 사용한 짐승뼈인 복골(卜骨)이 부산에서 출토됐습니다.

경남문화재연구원은 부산 강서구 미음동 분절마을 일대의 개발사업부지를 발굴조사한 결과 5세기 무렵 삼국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패총에서 복골로 사용한 사슴뼈를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복골은 불에 지져 그 갈라진 모양을 보고 점치는 데 사용된 것으로, 이 사슴뼈에서는 복골임을 입증하는 불 구멍이 촘촘히 확인됐습니다.

복골은 한반도에서는 지난 1980년대 사천 늑도 패총 유적에서 처음 확인된 뒤, 광주 신창동 저습지와 해남 군곡리 패총 등지에서 간헐적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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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칠 때 사용한 사슴뼈 부산서 출토
    • 입력 2010-11-25 11:27:01
    문화
5세기 삼국시대 무렵 점을 치는 데 사용한 짐승뼈인 복골(卜骨)이 부산에서 출토됐습니다. 경남문화재연구원은 부산 강서구 미음동 분절마을 일대의 개발사업부지를 발굴조사한 결과 5세기 무렵 삼국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패총에서 복골로 사용한 사슴뼈를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복골은 불에 지져 그 갈라진 모양을 보고 점치는 데 사용된 것으로, 이 사슴뼈에서는 복골임을 입증하는 불 구멍이 촘촘히 확인됐습니다. 복골은 한반도에서는 지난 1980년대 사천 늑도 패총 유적에서 처음 확인된 뒤, 광주 신창동 저습지와 해남 군곡리 패총 등지에서 간헐적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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