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섬 다방에 팔아 넘긴 일당 검거
입력 2010.11.25 (13:05)
수정 2010.11.2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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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대 소녀들을 섬 지역 유흥가에 팔아넘긴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소녀들을 마치 물건처럼 되팔고 목욕탕까지 따라다니며 감시해왔습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16살 이모양 등 10대 2명은 지난 7월 인터넷 구인광고 사이트에 "일할 여성을 구한다"라는 광고를 보고 연락했습니다.
광고를 낸 21살 최모 씨는 커피만 배달하면 두 달에 800만 원을 주겠다고 이양 등을 속였습니다.
그러나 최 씨는 전남 완도군의 한 섬 다방 업주에게 200만 원을 받고 이양 등을 팔아넘겼고, 이 다방업주는 2주 뒤 이양 등을 다시 경남 거제시의 한 다방에 300만 원을 받고 팔아넘겼습니다.
두 곳 모두, 이들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강요했습니다.
이양 등은 커피 배달은 물론 목욕탕을 갈 때도 감시를 받아 도망칠 수도 없었습니다.
참다못한 이양은 지인에게 도움을 청했고 간신히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이 다방업주는 이 양이 달아나자, 또 다른 10대 소녀를 풀어준 뒤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며 협박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다방업주 30살 고모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성매수남 등 8명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10대 소녀들을 섬 지역 유흥가에 팔아넘긴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소녀들을 마치 물건처럼 되팔고 목욕탕까지 따라다니며 감시해왔습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16살 이모양 등 10대 2명은 지난 7월 인터넷 구인광고 사이트에 "일할 여성을 구한다"라는 광고를 보고 연락했습니다.
광고를 낸 21살 최모 씨는 커피만 배달하면 두 달에 800만 원을 주겠다고 이양 등을 속였습니다.
그러나 최 씨는 전남 완도군의 한 섬 다방 업주에게 200만 원을 받고 이양 등을 팔아넘겼고, 이 다방업주는 2주 뒤 이양 등을 다시 경남 거제시의 한 다방에 300만 원을 받고 팔아넘겼습니다.
두 곳 모두, 이들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강요했습니다.
이양 등은 커피 배달은 물론 목욕탕을 갈 때도 감시를 받아 도망칠 수도 없었습니다.
참다못한 이양은 지인에게 도움을 청했고 간신히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이 다방업주는 이 양이 달아나자, 또 다른 10대 소녀를 풀어준 뒤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며 협박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다방업주 30살 고모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성매수남 등 8명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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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성년자 섬 다방에 팔아 넘긴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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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25 13:05:20
- 수정2010-11-25 19:18:02

<앵커 멘트>
10대 소녀들을 섬 지역 유흥가에 팔아넘긴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소녀들을 마치 물건처럼 되팔고 목욕탕까지 따라다니며 감시해왔습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16살 이모양 등 10대 2명은 지난 7월 인터넷 구인광고 사이트에 "일할 여성을 구한다"라는 광고를 보고 연락했습니다.
광고를 낸 21살 최모 씨는 커피만 배달하면 두 달에 800만 원을 주겠다고 이양 등을 속였습니다.
그러나 최 씨는 전남 완도군의 한 섬 다방 업주에게 200만 원을 받고 이양 등을 팔아넘겼고, 이 다방업주는 2주 뒤 이양 등을 다시 경남 거제시의 한 다방에 300만 원을 받고 팔아넘겼습니다.
두 곳 모두, 이들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강요했습니다.
이양 등은 커피 배달은 물론 목욕탕을 갈 때도 감시를 받아 도망칠 수도 없었습니다.
참다못한 이양은 지인에게 도움을 청했고 간신히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이 다방업주는 이 양이 달아나자, 또 다른 10대 소녀를 풀어준 뒤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며 협박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다방업주 30살 고모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성매수남 등 8명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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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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