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접경 시군, 민방위 시설 일제 점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경기 북부 접경지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민방위 시설 정비에 나섰습니다.

경기도 제2청은 경기 북부지역 10개 시군이 대피시설 천여 곳과 급수시설 2백여 곳, 민방위 비상 장비 만 천여 점, 방독면 25만여 점에 대한 일제 정비 보수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파주시의 경우 월롱면사무소 등 관공서 지하 대피시설 13곳에 대한 긴급 보수 작업을 시작했고, 연천군의 경우 군청 지하실과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30여 곳을 비상 대피시설로 추가 지정하는 등 시군별로 대대적인 민방위 시설 정비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